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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무즈해협 봉쇄에 일본은 괜찮을까? (feat 종합상사)

seedling literature 2026-03-22

핵심 인사이트

일본 종합상사들은 2000년대 초부터 무역중개에서 자원·에너지·식량으로 사업 전환하여 글로벌 공급망을 장악했으며, 워런 버핏의 투자로 그 가치가 재평가되고 있다. 호르무즈해협 봉쇄 등 지정학적 위험에도 다양한 지역의 자원 포트폴리오로 위험을 분산하고 있다.

방법론/지표

원자재 가격 추이 분석, 글로벌 인구증가 및 식량수급 전망, 기후변화에 따른 식량자급률 변화 추적

본문

일본 종합상사에 대한 글은 2022년 12월에 처음 언급을 한 것 같습니다. 당시에 일본 종합상사는 듣보잡이어서, 아래와 같이 서두를 쓰고 글을 올렸네요. "약간 생소할듯한데, 의미가 있을듯해서 일본 종합상사 근황을 정리해 봅니다." 기존 글을 요약하고, 내용을 업데이트해봅니다. 1. 2000년 초반, 일본 종합상사들은 사업 방향을 전환함. 2. 무역중개에서 자원과 에너지로 주력사업을 변경한 것임. 3. 미쓰비시 상사는 칠레의 구리와 호주의 LNG 등 자원 확보를 계속했고, 세계 석탄 광산의 25%를 확보함. 4. 미쓰이 물산은 투자한 회사들에서 세계 철광석 생산량 4위의 생산량이 나오고 있음. 5. 스미토모 상사는 인도네시아 니켈 광산, 희토류 광산들과 셰일오일 유전, 코발트와 천연가스 광산들에 투자를 계속해오고 있음. 6. 이들 상사들은 광물자원 확보에 이어서 식량 사업을 강화하고 있음. © CoolPubilcDomains, 출처 OGQ 7. 마루베니 상사는 미국 곡물회사 가비론을 2,700억 엔에 인수했고, 미쓰이 물산은 2011년 브라질 농업회사인 멀티 그레인을 인수함. 8. 스미토모 상사는 2014년 호주의 곡물 회사 등 자원과 곡물 관련 회사들을 계속 인수하거나, 지분투자를 늘려옴. 9. 기후변화와 인구증가로 대부분 국가들의 식량자급률이 계속 떨어지는 상태라 향후 식량이 돈이 될 것이라는 판단을 한 것임. 10. 한국과 일본 등 일부 국가들이 출산율 저하로 고민하고 있지만, 사실 세계 인구는 빠르게 늘고 있기 때문임. 11. 2022년 11월 15일, UN은 세계 인구가 80억 명을 돌파했다고 발표함. 12. UN은 세계 인구가 2070년 103억 명으로 피크를 친 후, 줄어들기 시작할 것으로 보고 있음. © yulokchan, 출처 Unsplash 13 보통 출산율이 2.1명 이상이 되면 인구가 증가하고, 그 밑으로 떨어지면 인구가 감소하게 됨. 14. 1950년대 여성은 일생 동안 평균 4.7명을 출산했지만, 현재는 2.3명을 출산하고 있음. 15. 아직 2.1명 이상 출산율이 나오고 있어서, 현재도 세계 인구는 증가하고 있는 중임. 16. 앞으로 인구가 많이 늘어날 곳은 아프리카임. 17. 아프리카는 출산율 5.2명을 유지하고 있음. © anniespratt, 출처 Unsplash 18. 현재 10억 명인 아프리카 인구는 30억 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음. 19. 세계 1위의 출산율 감소국인 한국인의 시각으로 식량을 보면 안 되는 것임. 20. 일본 상사들은 식량의 생산부터 가공, 도소매에 이르는 전체 사업영역에서 부가가치를 최대한 뽑아내는 전략을 세움. 21. 이토추상사를 비롯한 미쓰비시상사·미쓰이물산·스미토모상사 등은 곡물 전체 밸류체인에 투자를 확대하고 있음. 22. 현지에서 생산되는 곡물의 수출을 대행하고, 유통기업에도 투자를 하며, 편의점 등 소매업체와의 제휴를 하고 있는 것임. 23. 식량의 생산부터 소비까지 전체 흐름에 관여하면, 상사의 역량을 활용할 수 있고, 흉작 등에도 위험분산이 가능하다고 생각하는 것임. 24. 무언가 큰돈이 될 것 같으면 귀신같이 빨대를 꼽는 할아버지가 있음. 25. 2020년 8월 31일, 워런 버핏은 일본 5대 종합상사 지분을 5%씩 사들였다고 공시를 함. 26. 버핏이 일본에 처음 투자를 한 것임. 27. 버핏이 일본 종합상사 주식을 구입하던 시기는 코로나19 여파로 세계 경제가 침체에 빠지면서 원자재 가격이 하락하던 시기였음. 28. 일본 종합상사의 수익과 주가는 모두 바닥이었음. 29. 버핏이 투자한 이후 원자재 가격이 급등하면서 5대 종합상사 평가금액이 계속 올랐고, 버핏은 ‘ 투자의 귀재 ’라는 사실을 재입증함. 30. 버핏은 일본 5대 종합상사를 무역회사로 보고 투자한 것이 아니라, 자원과 에너지, 식량 회사로 보고 투자를 한 것으로 보임. 31. 버핏은 아래와 같이 이야기하고 있음. "나는 항상 에너지 사업 투자에 대해 “부를 일구는 진정한 길은 아니지만, 부를 지키는 진정한 길”이라고 말해 왔습니다." 32. 버핏은 부를 지켜야 하는 시기가 다가오고 있다고 보는 게 아닌가 싶음. 33. 버핏은 미국에서 현금 비중을 높이고, 일본 종합상사에서는 주가 상승과 환차익을 양방으로 먹으며, 경기변동 위험에 대비하는 것 같음. 34. 호르무즈해협이 막히면서, 일본의 에너지 상황이 궁금해짐. © tunasalmon, 출처 OGQ 35. 일본은 2025년 하루 236만 배럴의 원유를 수입함. 36. 수입 원유의 95.9%가 중동산으로 UAE, 사우디, 쿠웨이트 순으로 수입 비중이 높음. 37. 석유의 99.7%를 수입하고 있고, 수입 원유의 95.9%를 중동에서 수입한다면 호르무즈해협 봉쇄의 피해가 직방으로 오는 구조임. 38. 일본도 긴장을 하고 있지만, 생각보다는 급한 모습이 보이지 않는 것이 이상할 수 있음. 39. 자주 개발률을 높여놨기 때문임. 40. 일본은 '2010년 에너지 기본계획 '에서 2030년까지 석유와 천연가스의 자주 개발률을 40%까지 높이겠다는 목표를 설정했었음. 41. 자주 개발률은 일본 기업들이 지분을 가지고 있는 해외 유전과 가스전 물량을 일본 국내 소비량으로 나눈 비율임. © ccomzi, 출처 OGQ 42. 2030년 자주 개발률 40%는 2020년에 40.6%로 조기에 달성되었고, 목표를 2030년 50%, 2040년 60%로 상향 조정함. 43. 2022년에 러시아 에너지 문제로 자주 개발률이 33.4%로 하락했지만, 2024년에 다시 42.1%까지 올라가고 있음. 44. 해외 에너지 확보를 열심히 하고 있다는 말임. 45. 일본 기업들이 해외에서 확보한 유전 지분으로 보면, 1위는 INPEX로 57.3만 배럴의 지분을 확보하고 있음. 46. INPEX는 일본 정부가 최대 주주인 준국책기업으로 정부가 통제권을 행사하고 있는 에너지회사임. 47. INPEX는 호주,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를 위주로 지분투자를 해놓고 있음. 48. TOP7중 1위가 INPEX이지만, 2,3,6,7위를 차지하는 있는 곳은 일본 종합상사들임. 49. 4개 종합상사를 합치면 하루 54.5만 배럴의 해외 유전의 지분을 확보하고 있음. 50. 천연가스(LNG)도 비슷함. 51. 일본이 매년 소비하는 천연가스는 2023년 기준 6,489만 톤으로, 98%를 해외에서 수입하고 있음. 52. 일본 기업 보유 해외 가스전에서 나오는 생산량은 미쓰비시 상사 1,220만 톤, INPEX 890만 톤, 미쓰이물산 600만 톤 순서임. 53. 이들 기업들이 보유한 천연 가스전 위치가 중요함. 54. INPEX는 호주 이치시스, 미쓰비시상사는 러시아,말레이시아,호주,미국 캐머런, 미쓰이물산은 호주,미국 캐머런,UAE, 카타르임. 55. 미쓰이 물산의 지분중 일부에 UAE와 카타르가 있지만, 대부분은 러시아,호주,말레이시아,미국등으로 되어 있음. © 그림방, 출처 OGQ 56. 호르무즈해협 봉쇄의 영향이 크지 않다는 말임. 57. 일본 기업들이 지분을 가지고 있는 원유들이 일본으로 들어오는 것이 아님. 58. 경제논리로 비싸게 부르는 것에 팔아서 수익을 내고 있음. 59. 일본의 석유비축법은 일본 민간기업들이 보유한 유전과 가스전에서 나오는 에너지를 정부가 매입할 수 있게 되어 있음. © 가라쿠타, 출처 60. 법이 이미 있기 때문에, 통지만 하면 가져올 수 있고, 시세는 국제시세로 가져오게 됨. 61. 가격을 할인해서 가져오는 게 아니라, 시세로 가져오겠다는 것이라 기업 입장에서도 손해는 아님. 62. 일본 정부는 이렇게 가져온 물량이 너무 비싸다 싶으면 보조금을 반영해서 가격을 낮춰서 민간에게 방출하는 식으로 돌아감. 63. 일본 종합상사들이 확보한 천연가스와 원유 지분들이 돈이 될 것 같은 상황임. 한 줄 코멘트. 주가는 알 수가 없지만, 호르무즈해협 봉쇄로 높아진 에너지(원유, LNG) 가격에 일본 종합상사들이 돈은 많이 벌 것 같음. PS) 2022년 4월, 당시 아래 글에서 언급을 했듯이 HMM을 매도하고 일본 종합상사에 들어갔음. 일본 종합상사들을 3년 이상 보유하고 있고, 포트폴리오에서 가장 비중이 높은 주식들임. 이번 글은 보유자로서 편향된 시각이 있을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하고 읽을 필요가 있음. HMM... : 네이버 블로그 HMM... 어제 HMM을 26,400원에 매도함 HMM은 애착이 가는 주식 1년 반씩이나 보유해서 더 그런 것 같음 한때... blo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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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정) LLM 합성 콘텐츠

  • 호르무즈 봉쇄 시 일본은 에너지·원자재 수급에 큰 충격을 받는다. 원유·LNG 운송 차질로 수입 비용과 공급불안이 확대되고, 전력·정유업계에 부담이 커진다(추정).
  • 종합상사는 대체 루트·장기계약·재고확대 등으로 충격을 완화하려 하나 물류비 상승과 거래선 재편으로 실적 불확실성이 늘어난다(추정).
  • 철광석·니켈 등 벌크·광물은 운임 상승과 우회로 확보 비용 증가 영향, 안정화까지는 기간 필요(추정).
  • 정책적으로는 비축 확대·동맹국과의 협력 강화, 공급망 다변화가 단기 대응 핵심이다(추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