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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렌 버핏의 버크셔 헤더웨이가 보험사를 인수하는 이유가 뭘까? — 2026-03-24 210 원자노트 d5dfb1

evergreen permanent 2026-03-24

워렌 버핏의 버크셔 헤더웨이가 보험사를 인수하는 이유가 뭘까? — 2026-03-24 210 원자노트 d5dfb1

핵심 인사이트

국채금리 급등은 기존 장기국채 보유자의 평가손실을 키워 보험사·연기금·은행 등 금리 민감 기관에 직접적인 손실 압력을 준다. 버크셔는 보험사의 ‘플로트(무이자성 자금)’를 확보해 높은 금리 환경에서 유리한 운용기회를 얻고, 보험업의 현금창출력과 자본배분 역량을 통해 장기적 이익을 추구한다.

방법론/지표

시장 반응은 국채 수급 기대(대규모 발행→공급증가→가격하락→금리상승)로 해석한다. 손실 규모는 보유채권의 듀레이션(만기·쿠폰)과 금리변동폭으로 추정하며, 기관별 레버리지·마진콜 노출과 유동성 여력을 함께 평가한다.

본문

" 보험사 관련해서 채권금리가 갑자기 오르면서 발생하는 평가손실은 문제가 없을까요? " 라는 댓글질문이 있었다. 버크셔가 일본 보험사를 인수하는 이유와도 연결되고, 답변도 할겸, 기존글을 업데이트 해본다. 2024년 5월, " 워렌 버핏은 보험사 처브 주식을 왜 샀을까?" 하는 글을 올렸다. 워런 버핏은 보험사 처브 주식을 왜 샀을까?(.. : 네이버블로그 워런 버핏은 보험사 처브 주식을 왜 샀을까?(feat Chubb,미국국채) 워런 버핏이 비밀리에 보험사 처브 주식을 사들인 것이 공개되었습니다. https://www.yna.co.kr/view/AK... blog.naver.com 보험사의 수익구조와 플로트에 대해서 설명 한 글이다. 1~69번은 기존글이니 구조를 알면 스킵해도 된다. 일부를 읽기쉽게 다듬었다. 1. 2022년 9월, 새로 영국 총리가 된 트러스는 '430억 파운드의 감세안을 발표함.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6887503&plink=ORI&cooper=NAVER 영국 새 총리에 40대 여성 트러스…"감세 · 경제 성장" 영국에서는 보리스 존슨 총리의 후임으로 40대 여성인 리즈 트러스 외무장관이 결정됐습니다. 파리에서 곽상은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즈 트러스 영국 외무부 장관이 보수당의 신임 당 대표로 선출됐습니다. news.sbs.co.kr 2. 감세안에는 세금만 줄이는 내용만 있었고, 줄어드는 세금으로 구멍 날 재정을 어떻게 메울지에 대한 내용이 없었음. 3. 시장은 정부가 "빚내서 돈을 엄청 쓸 거야"로 받아들였고, 국채를 대량 발행할 수밖에 없을 것으로 예상함. 4. 흔싸귀비, 흔하면 싸지고 귀해지면 비싸지는 논리가 여기에도 적용됨. 5. 국채를 대량 발행하면, 국채가 흔해져서 국채가격이 싸지고, 국채가격이 싸지면 국채금리가 올라간다고 시장은 당연히 예상을 하게 됨. 6. 마이너스 0.156%였던 금리가 일시에 4.398%로 급상승하게 됨. 7. 영국 국채금리가 올랐다는 것은 영국 국채 가치가 떨어져서 국채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손해를 본다는 말임. 8. 영국 국채를 새로 사면 4.398% 이자를 주는데, 기존 1%도 안되는 국채를 가지고 있는 사람은 앉아서 평가손실을 보게 됨 9. 국채가 6개월이나 1년미만의 단기국채가 아니라 30년짜리 장기국채라면, 기존 국채 보유자의 손실은 더 커짐 10. 30년간 고정적으로 3.8% 이자를 주는 국채를 살 수 있는데, 1%도 안되는 이자를 주는 국채 보유자들의 평가손실은 엄청난 것임. 11. 주로 이런 장기 채권을 사서 보유하는 곳은 연금을 크게 운용하는 국가 펀드와 연기금, 보험회사 같은 곳임. 12. 국채금리가 오르면 영국 장기국채를 많이 보유한 곳들의 평가손실이 장난이 아니라는 말임. 13. 레버리지를 일으켜서 4배까지 국채를 사들인 영국연기금은 담보가치가 낮아졌으니 추가 증거금을 납부하라는 마진콜을 받기까지 함. 14. 영국정부가 국채를 대규모로 매입해서 상황을 간신히 안정시킴. 15. 2022년 9월에 터져서 45일 만에 영국 총리가 바뀌었던 영국발 국채시장 혼란 사태가 이것이었음. https://www.news1.kr/articles/4839242 英 트러스 총리 44일 만에 사임…내주 새 총리 결정(종합 3보) (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 김정률 기자, 이서영 기자 | 20일(현지시간) 리즈 트러스 영국 총리가 사임 의사를 밝혔다. 지난달 6일 취임한 지 44일 만이다. 당초 트러스 총리가 버티면 보수당 하원의원들이 불신임안을 제출할 것이란 소식이 전해졌다. 이 경우 자칫 의회 해산으로 총선을 다시 열게 돼 이번 사태로 지지율이 역전된... www.news1.kr 16. 미국 국채 금리 역시 빠르게 올라감. 17. 미국 국채를 많이 가지고 있는 미국 은행의 채권 손실이 540조 원이라는 기사가 나왔던 배경임. https://view.asiae.co.kr/article/2023100610295576999 美 추가 긴축 시계 늦춰지나…은행 채권손실 540조 '후폭풍' - 아시아경제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고금리 장기화 전망이 미 국채금리 급등으로 이어진 가운데 Fed의 추가 긴축 시계가 늦춰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가계·기업의 차입... view.asiae.co.kr 18. 은행만의 일이 아님. 19. 장기국채를 많이 가지고 있는 금융기관들의 손실이 어마어마할 수가 있다는 말임. 20. 한국에서 장기국채를 가장 많이 가지고 있는 곳은 연기금을 제외하면 보험사들임. 21. 한국은행 추산 336조 원의 채권을 한국 보험사들이 가지고 있음. 22. 무서운 숫자를 하나 알려주겠음. 23. 한국은행은 금리가 1%p당 보험사의 평가손익이 36조원 변동한다는 보고서를 발표함. 24. 미국 기준금리는 22년 3월 0.25%에서 5.5%까지 5.25%가 올랐음. 25. 미국 기준금리가 0.25%에서 5.5%로 오르면, 한국 보험사들의 채권 평가 손실은 189조원까지 늘어난다는 계산이 나옴. 26. 한국은행이 계산을 한 것임. 27. 이것만 보면 보험사가 큰일이 난 것처럼 보이지만, 보험사들은 자산과 부채를 어느 정도 맞춰놓고 있음. 28. 보험사가 최종적으로 내줘야 할 돈은 보험금임. 29. 채권을 만기까지 보유하면 채권에서 나오는 이자로 보험금을 내주면 됨. 30. 아파트 실거주자인데, 아파트 시세가 폭락했지만, 아파트를 팔지 않고 계속 거주할 것이라 사는데는 문제가 없는 상황과 비슷함. © zyteng, 출처 Unsplash 31. 금리가 올라가면 보험사에 이익이 생기는 일도 있음. 32. 보험사들의 문제는 과거에 받아놓은 고금리 보험상품들임. 33. 금리가 높았던 시기에 보험사에서 판매한 저축성 보험들은 최소 보장이율이 7%대까지 나옴. 34. 고금리 저축성 보험의 수익률을 맞춰줘야 해서, 2022년까지 저금리 시기에 보험사는 상당한 손실을 보고 있었음. 35. 보험계약자들도 이런 이점을 알기 때문에, 고금리 저축성 보험들은 절대 해약을 하지 않고 유지를 하고 있었음. 36.2023년부터 상황이 바뀌기 시작함. 37. 미국이 기준금리를 올리며, 시장금리가 올라가자, 과거 고금리 저축성 보험들의 손실이 줄어들고, 일부는 이익으로 전환이 된 것임. 38. 채권 평가손실이라는 마이너스 요인은 만기보유로 퉁치고, 고금리 보험 손실이 줄어드는 플러스 요인이 생기게 되는 것임. 39. 보험사들은 금리변동에 마이너스 요인과 플러스 요인이 같이 있어서, 큰 문제 없이 지나갈 수 있는 이유임. 40. 문제는 채권만 가지고 있는 곳임. 41. 미국의 지방은행이 여기에 해당됨. © museumsvictoria, 출처 Unsplash 42. 채권의 평가손실이 실제손실로 바뀌면 SVB 은행 파산 사태와 같은 일이 생기게 됨. 43. SVB 은행은 저금리 때 포트폴리오에 많이 편입한 미국 국채가 금리 상승으로 평가손실이 커지자 문제가 생김. 44. 일반적인 상황이면, 보험회사처럼 채권을 만기 보유로 계정 변경을 하면서 버틸 수가 있었음. 45. 은행이 위험하다는 소문이 돌고, 뱅크런이 일어나자 뱅크런을 하는 예금을 지급하기 위해 미국 국채를 매각할 수밖에 없었음. 46. 장부상 평가손실이 뱅크런으로 실제 손실로 바뀌면서 파산으로 가게 된 것임. © austindistel, 출처 Unsplash 47. 채권을 많이 보유한 곳들은 저금리 시절 매수한 채권의 평가손실이 그대로인 상태라 언제든 문제가 튀어나올 수는 있는 상황임. 48. 한국 보험사들은 고금리가 지속되며 과거 고금리 고객들이 해약을 하고 많이 빠져나갔음. 49. 채권 손실은 만기 보유로 회계처리를 바꿔서 시간을 벌었고, 고비용 보험이 빠져나가며 수익구조가 개선이 되기 시작한 것임. 50. 이런 상황에서 금리가 내리면 종합적으로 수익이 늘어나는 상황이 오게 됨. 51. 채권 손실을 당장 인식하지 않게 만기보유로 바꿔놓았다고 하더라도, 손실이 없어지는 것은 아님. 52. 하지만, 시간이 흘러서 금리가 내려가기 시작하면, 채권 손실이 줄어들기 시작함. 53. 과거 고금리를 보장한 기존 보험이 대거 해약으로 이탈한 상태에서 채권 손실이 줄어들기 시작하면 수익이 늘어나게 됨. 54. 워런 버핏이 작년부터 비밀리에 매수를 해오다 이번에 공개한 처브는 보험회사임. 55. 보험계약자들은 매달 보험료를 납부하고, 몇 년에 한번 사고가 생기거나, 몇십 년 뒤 사망을 하게 되면 보험금을 받게 됨. 56. 몇 년에서 몇십 년간 장기로 자금을 운용하는데 장기 채권만큼 적합한 자산운용 수단이 없음. 57. 금리가 상승을 멈추고 하락하기 시작하면, 보유한 장기 채권의 평가손실은 줄어들 수밖에 없음. 58. 버크셔가 투자를 발표한 보험사 처브(NYS:CB)의 포트폴리오를 보면, 1,400억달러 중 채권에 1,200억달러 정도가 투자되어 있음. 59. 처브는 주식과 현금 200억 달러가 있는 정도라, 포트폴리오의 84%가 채권으로 구성되어 있는 것임. 60. 워런 버핏은 다양한 보험사들을 소유하고 있음. © flo_, 출처 Unsplash 61. 버크셔는 1960년에 보험사 가이코(GEICO)를 인수했고, 1990년에 제너럴 리 재보험사를 인수하는 등 보험사를 인수하고 있음. 62. 처브에 대한 투자는 본인이 잘 모르는 것에 투자하지 않는 워런 버핏의 투자 기본원칙에 어긋나지 않음. 63. 워런 버핏이 미국의 보험회사 엘러거니를 116억 달러에 인수했을 때, 플로트를 이용한 투자를 언급함. 64. 워런 버핏은 주주서한 등을 통해서 여러 차례 '플로트'를 이용한 투자를 버크셔 성장의 핵심으로 언급해 왔었음. 65. 플로트는 보험료를 납부하는 시점과 보험금을 청구하는 시점 사이에 보험회사가 일시적으로 보유하게 되는 돈을 말함. 66. 한국은 이것을 책임준비금이라고 부르고 있고, 이 돈으로 채권을 사고 부동산 투자를 하는등 자산운용을 하고 있음. 67. 워렌 버핏은 플로트를 이용한 투자를 자금조달 비용이 훨씬 적게 들어가는 저비용 투자방법으로 보고 있음. 68. 처브는 잘 아는 보험업권에 대한 투자이며, 장기적으로 우상향하지만 낮은 주가등 워런 버핏의 투자 원칙에 어긋나지 않는 투자임. 69. 워렌 버핏이 일본에서 종합상사 외 다른 기업에 투자한다면, 보험사일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는 이유이기도 함. 2024년 5월에도 워렌 버핏이 일본에서 종합상사외 다른 기업에 투자한다면 보험사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었다. 이번에 버크셔가 일본 도쿄해상(도쿄마린) 지분을 매수한 이유도 처브를 인수한 이유와 비슷한 것 같다. 오늘 도쿄해상은 17.07%가 올랐다. 일본은 한국과 다르게 비율이 아니라 금액으로 상하한가를 적용하고 있다. 한국은 30%의 상하한가를 동일하게 적용하지만, 일본은 구간별 금액으로 나눈다. 전일 종가가 1,000~1,500엔이면 300엔이 상하한가이고, 5,000~7,000엔이면 1,000엔 식으로 상하한가를 나누고 있다. 자세하게 보면, 종가가 1,000엔이면 300엔이 상하한가이고, 5,000엔이면 1,000엔이 상하한가인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한국처럼 일괄 30%의 상하한가를 적용하는게 아니라, 주가가 높은 종목은 상한가율을 낮게 적용해서 증시에 안정을 주는게 목표다. © beomphoto, 출처 OGQ 도쿄해상은 주가가 5,000~7,000엔 사이에 있어서, 상한가는 1,000엔이 되고 실제로 1,000엔이 올랐다. 오늘 도쿄마린의 거래량이 평소보다 많이 적은 것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주식을 팔려고 하는 사람이 없어서 매매가 활발하게 이뤄지지 못했다는 의미다. 내일도 주가가 오를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2024년 5월에 위 글을 쓰고, 2025년 3월에 " 일본 주식 어디에 들어갈까? " 라는 글을 추가했다. 일본 주식 어디에 들어갈까? : 네이버 블로그 일본 주식 어디에 들어갈까? 일본 주식에 추가로 들어갈 것이라고 하니, 궁금하신 분들이 많은듯 하다. 개별 기업은 언급하지 않겠지만,... blog.naver.com 위 글의 시작은 아래 두 줄 이었다. 일본 주식에 추가로 들어갈 것이라고 하니, 궁금하신 분들이 많은듯 하다. 개별 기업은 언급하지 않겠지만, 일본 보험사들을 투자 대상중 하나로 보고, 분석하고 있다. © thetalkinglens, 출처 Unsplash 당시 위 글에 재미있는 댓글이 하나 달렸다. 3대 보험사중에 도쿄해상홀딩스를 공부하고 계신 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글에 첫번째 사진은 누가 봐도 도쿄타워... 생각하는 과정은 특이하지만, 이상하게 정답을 맞추는 분도 있다. 결론적으로 도쿄해상에는 들어가지 않았다. 그 이유는 위 글의 한줄 코멘트에 나와있다. 한줄 코멘트. 포트폴리오중 주식은 2020년에 한국 해운주(HMM), 2022년에 일본 5대 종합상사, 2024년에 한국 조선주로 주식 포트폴리오를 변경시키고 있다. 사실 도쿄해상은 오늘부터 폭등을 해서 그렇지 언급하는 시점부터 최근까지는 수익률이 그렇게 좋지 않다. 반면에 비중을 늘린 조선주는 최근 2년이 나쁘지 않았다. 한줄 코멘트. 앞으로 버크셔의 도쿄마린 추가매수 이야기가 몇번 더 나올것같다. 도쿄마린과 같은 보험사는 외국인 대주주가 10%이상 지분을 확보하면 금융청(한국의 금감원)의 승인이 필요해진다. 다르게 말하면 9.9%까지는 특별한 제한없이 비중을 늘릴수 있다는 말이다. 이번에 버크셔는 도쿄마린 지분 2.5%를 18억달러에 매수했고, 9.9%까지 아직 여유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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