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수출 ‘800억 달러’ 돌파…반도체 수출만 2배 이상 증가 우리나라의 월간 수출액이 사상 처음으로 ‘800억 달러’를 넘었다. ‘중동 사태’로 인해 ‘비상 경제 상황’에 돌입했지만, 반도체 등의 수출이 2배 이상 증가하면서 연속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 1일 산업통상부가 발표한 ‘2026년 3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우리나라의 수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48.3% 증가한 861억3000만 달러로 나타났다. 이는 월간 기준으로 첫 800억 달러 돌파이며, 지난해 6월 이후 10개월 연속 증가세다. 3월 수출액 증가는 반도체 등 주력 산업이 이끌었다. 반도체 수출은 328억3000만 달러로 월간 기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3월과 비교하면 151.4% 급증했다. 자동차 수출 역시 63억7000만 달러로 1년 전 같은 달보다 2.2% 늘었으며, 석유제품 수출은 54.9% 증가한 51억 달러를 기록했다.다만, 산업부는 “금액이 아닌 수출 물량은 감소세를 보였다”고 전했다. 이외에도 컴퓨터(34억2000만 달러·+189.2%) 수출은 AI 인프라 투자 확대에 따른 기업용 SSD(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 수요 증가로 전기간 역대 최대 실적을, 이차전지(8억7000만 달러·+36.0%) 수출은 리튬가격 회복세에 따른 단가 상승과 신규 프로젝트 물량 출하 등으로 호실적을 기록했다. 하지만 석유화학제품 수출은 5.8% 증가했지만 수출 물량은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의 감소세(약 –17%)를 보였다. 또 지난달 27일부터 수출 제한에 들어간 나프타의 3월 수출 물량도 크게 감소(약 -22%)했다. 국가·대륙별로는 9곳 중 7곳에서 수출이 증가했다. 대중국 수출은 165억 달러로 지난해 3월보다 64% 증가했다. 산업부는 “최대 품목인 반도체 수출 증가와 함께 석유화학과 무선통신기기, 일반기계, 컴퓨터 등 다수 품목의 수출이 호조세를 보이면서 5개월 연속 플러스 흐름을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대미국 수출(163억4000만 달러)은 47.1% 증가했다. 산업부는 “반도체와 컴퓨터 수출이 세 자릿수의 높은 증가율을 보인 가운데, 자동차·차부품·이차전지·바이오헬스 등 품목이 고르게 호실적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대아세안 수출(137억5000만 달러·+34.3%)은 반도체과 석유제품 등 품목 증가로, 유럽연합(EU)으로의 수출(74억7000만 달러·+19.3%)은 역시 반도체와 자동차 등 품목이 증가하면서 전체적으로 두 자릿수 증가율을 나타냈다. 대중동 수출은 중동 전쟁에 따른 물류 차질 발생 등으로 대다수 품목이 큰 폭으로 감소하면서 전체적으로 49.1% 감소한 9억 달러를 기록했다. https://www.f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357171
우리나라의 월간 수출액이 사상 처음으로 ‘800억 달러’를 넘었다. ‘중동 사태’로 인해 ‘비상 경제 상황’에 돌입했지만, 반도체 등의 수출이 2배 이상 증가하면서 연속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1일 산업통상부가 발표한 ‘2026년 3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우리나라의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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