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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에스피 발주-납품 시차 분석 — 2025 둔화의 원인과 2026H2~2027 반등 근거

evergreen fleeting 2026-03-12

케이에스피 발주-납품 시차 분석 — 2025 둔화의 원인과 2026H2~2027 반등 근거


1. 발주-납품 밸류체인 상세 해부

5단계 밸류체인 구조

선박용 엔진밸브가 최종 납품되기까지는 선주(Ship Owner) -> 조선사(Shipyard) -> 엔진 라이선서(Engine Licensor) -> 엔진 제조사(Engine Builder) -> 부품사(Component Supplier)의 5단계 밸류체인을 거친다. 각 단계에서 설계 확정, 사양 결정, 계약 협상, 원자재 조달, 제조 공정이 순차적으로 진행되며, 이 구조적 특성이 2~3년의 시차를 만들어낸다.

T+0개월: 선주 -> 조선사 수주 계약 체결

선주가 조선사에 선박 건조 계약(Shipbuilding Contract)을 체결하는 시점이다. 이 단계에서는 선종, 규격(DWT/TEU/cbm), 선급(DNV/Lloyd's/ABS 등), 인도 시기, 선가가 결정된다. 그러나 엔진 사양은 아직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조선사는 기본 설계(Basic Design)에 착수하며, 선주와 엔진 타입(MAN ME-C, ME-GI, WinGD X-DF 등)에 대한 논의를 시작한다. 최근 수주 사례를 보면, HD현대중공업이 2026년 3월 LNG운반선 174K cbm 4척을 $253.9M/척에 수주했는데, 이 시점에서 엔진밸브 발주는 아직 6개월 이상 뒤의 일이다.

T+3~6개월: 기본설계 확정, 엔진 사양 결정

조선사 설계팀이 기본설계를 완료하고, 선주와 합의하여 주기관(Main Engine) 사양을 확정한다. 이 과정에서 결정되는 핵심 요소는 다음과 같다:

  • 엔진 라이선스 선택: MAN Energy Solutions(세계 2행정 엔진 라이선스 M/S 80%+) vs WinGD(나머지 20%)
  • 엔진 모델 확정: 예컨대 MAN 12G95ME-GI(LNG D/F), MAN 7G80ME-C(디젤) 등
  • 실린더 수 결정: 5~14실린더. 실린더 수에 따라 배기밸브 소요량이 결정됨
  • 연료 타입: 재래 디젤, LNG Dual-Fuel, 메탄올 Dual-Fuel 중 선택

LNG운반선이나 D/F 선박의 경우, MAN ME-GI 또는 WinGD X-DF 엔진이 선택되며, 이 엔진의 배기밸브는 LNG 연소 환경에 최적화된 특수 내열합금(Nimonic 80A 등)이 필요하여 일반 디젤 배기밸브 대비 단가가 1.5~2배 높다. 엔진 라이선서가 사양을 확정하면, 해당 엔진에 대한 Approved Maker List에서 부품 공급사가 지정된다. KSP는 MAN Energy Solutions의 글로벌 Approved Maker로 등록되어 있어 이 단계에서 물량 배정이 사실상 결정된다.

T+6~12개월: 엔진 제조사가 부품사에 밸브 발주

엔진 제조사(한국의 경우 HD현대마린엔진이 사실상 독점)가 엔진 라이선서로부터 라이선스 도면과 사양서를 수령한 후, 부품 조달 프로세스를 시작한다. 이 단계에서:

  • HD현대마린엔진이 KSP에 배기밸브 스핀들(Exhaust Valve Spindle)과 밸브시트링(Valve Seat Ring) 발주서(PO: Purchase Order)를 발행
  • 발주서에는 엔진 모델별 밸브 규격, 소재 사양(Nimonic 80A, 21-4N 등), 수량, 납기가 명시됨
  • 대형 2행정 저속엔진 1기당 배기밸브 스핀들 수량: 실린더 수와 동일 (5~14개). 예비품(Spare) 포함 시 1.2~1.5배
  • 선박 1척당 주기관 1기 + 예비 밸브 세트 = 통상 6~16개의 배기밸브

이 단계에서 6개월 이상이 소요되는 이유는 엔진 제조사 자체의 생산 계획 수립, 원자재(크랭크샤프트, 실린더 라이너 등) 장납기 부품의 선행 발주, 그리고 엔진 제조사와 부품사 간의 납기 조율 때문이다.

T+12~18개월: KSP 제조 공정 (6개월 소요)

KSP가 발주를 수령한 후 창원 본사 단일 사업장에서 전공정을 수행한다:

  1. 원재료 조달 (4~6주): Nimonic 80A 바(Bar), 21-4N 스틸 바 등 내열합금 원재료를 수입. 주 공급처는 유럽(Special Metals/Haynes International)이며, 원재료 리드타임 자체가 4~6주 소요
  2. 단조(Forging) (2~3주): 열간 단조로 밸브 헤드와 스템의 기초 형상 성형. 삼미금속 인수로 내재화한 형단조 설비 활용
  3. 기계가공(Machining) (2~3주): CNC 선반 및 밀링으로 정밀 가공. 밸브 시팅면(Seating Face)의 표면 거칠기 Ra 0.4um 이하 달성 필요
  4. 마찰압접(Friction Welding) (1~2주): KSP의 핵심 기술. 밸브 헤드(Nimonic 80A)와 스템(내마모강)을 고속 회전 마찰열로 원자 수준 접합. 접합부 강도 모재 대비 95%+ 달성
  5. 하드페이싱(Hardfacing) (1~2주): Stellite 합금을 밸브 시팅면에 용착. 내마모성, 내부식성, 내열성을 극대화하여 밸브 수명 3~5배 연장
  6. 열처리 및 최종검사 (1~2주): 비파괴검사(UT/MT/PT), 경도 시험, 치수 검사, 선급 검사관 입회 검사

전공정 합산: 약 12~18주(3~4.5개월). 여기에 생산 대기, 선급 서류 처리, 출하 준비 등을 포함하면 발주 수령부터 출하까지 실질적으로 5~6개월이 소요된다.

T+18~24개월: 완제품 납품 -> KSP 매출 인식

KSP가 완성된 배기밸브를 HD현대마린엔진 등 엔진 제조사에 납품하는 시점이다. 납품 시점에 매출이 인식되며, 대금 결제는 통상 납품 후 30~60일 이내에 이루어진다. 이후 엔진 제조사는 밸브를 포함한 모든 부품을 조립하여 완성 엔진을 조선소에 인도하며, 조선소는 선체에 엔진을 탑재한 후 시운전을 거쳐 선주에게 선박을 인도한다(T+24~36개월).

왜 시차가 2~3년이나 되는가

원인 설명 소요 기간
설계 확정 지연 선주와 조선사 간 선종/규격/선급 협상, 기본설계 완료까지 시간 필요 3~6개월
엔진 사양 결정 라이선서 선택, 엔진 모델 확정, D/F 여부 결정 추가 2~3개월
엔진 제조사 내부 프로세스 생산 스케줄 편성, 장납기 부품 선행 발주, 부품사별 납기 조율 3~6개월
원자재 장납기 Nimonic 80A 등 특수합금 수입 리드타임 4~6주
제조 공정 단조 -> 가공 -> 마찰압접 -> 하드페이싱 -> 검사 일련 공정 4~6개월
선급 인증 DNV/Lloyd's 등 선급 검사관의 제품별 입회 검사 및 서류 승인 2~4주

선종별 시차 차이

선종 조선사 수주 -> KSP 납품 시차 비고
LNG운반선 24~30개월 ME-GI/X-DF 엔진 설계 복잡도 높음, D/F 밸브 특수 사양, 원자재(Nimonic) 조달 장납기
VLCC 18~24개월 재래 ME-C 엔진 다수, 설계 표준화 높음, 상대적 단순
컨테이너선 18~24개월 D/F 비중 증가 추세(LNG D/F, 메탄올 D/F), D/F의 경우 LNG선에 준하는 24개월+
벌커 15~20개월 소형 엔진, 표준 사양, 설계 확정이 빠름

LNG운반선의 시차가 가장 긴 이유는 ME-GI 엔진의 설계 복잡성(고압 가스 분사 시스템), Nimonic 80A 특수 사양 밸브의 원자재 조달 기간, 그리고 LNG 화물창(Cargo Containment System) 설계와의 인터페이스 조율이 추가로 필요하기 때문이다.


2. 글로벌 조선 수주 타임라인과 KSP 실적의 시차 매핑

2020~2026년 글로벌/한국 조선 수주량 연도별 표

연도 글로벌 수주(M CGT) 글로벌 수주($B) 한국 수주(M CGT) 한국 비중 주요 선종 KSP 매출 반영 시점
2020 ~14 ~45 ~4 ~29% 컨테이너, 소량 LNG 2022~2023년
2021 ~53 ~130+ ~15 ~28% 컨테이너 폭발, LNG 회복 2023~2024년
2022 ~43 ~124 ~12 ~28% LNG 31%(금액 기준), 탱커 회복 2024~2025년
2023 ~45 ~140+ ~14 ~31% LNG 소강(~130척), 컨테이너 지속 2025~2026H1
2024 66 204 ~14.5 ~22% 역대 최대급, 탱커 +41%, LNG 77척 2026H2~2027
2025 ~45(추정) ~150(추정) ~10 ~22% VLCC 급증, LNG 35척(YoY -48%) 2027~2028
2026 Q1 급증 추세 VLCC 50척+, 모잠비크 LOI 17척 2028~2029

출처: Clarkson Research, Maritime Executive,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 데이터 종합. 2020년은 코로나로 역대 최저 수준, 2024년은 17년 만의 최대 수주.

LNG선 발주량 연도별 추이

연도 대형 LNG선 발주(척) 비고
2020 ~30 코로나 충격, 최소 수준
2021 ~80+ 카타르 NFE 프로젝트 발주 시작
2022 ~130+ 카타르 대량 발주, 역대 최대급
2023 ~130 전년 수준 유지
2024 ~69 급감 (카타르 1차 발주 완료, 신규 프로젝트 FID 지연)
2025 ~35 YoY -48% 추가 급감 (H1에 겨우 8척, Q3에 10척)
2026 Q1 회복 시작 모잠비크 LOI 17척, HD현대 LNG 4척 $253.9M 등

LNG선 발주가 2024~2025년에 급감한 것은 카타르 NFE 프로젝트 1차 대량 발주(2021~2023년)의 완료 때문이다. 그러나 2026년부터 모잠비크 Rovuma LNG 재개(LOI 17척), USTR 301조(LNG선 520척+ 장기 수요), 미국 LNG 수출 증가 등으로 발주 회복이 예상된다.

VLCC/탱커 발주량 연도별 추이

연도 VLCC 발주(척) 전체 탱커(M DWT) 비고
2020 ~15 ~15 코로나 저점, 저유가 저장 수요 일시적
2021 ~27 ~20 회복 시작
2022 ~20 ~35 러-우 전쟁 후 탱커 수요 급증 시작
2023 ~25 ~45 다크플릿 확대, 정규 선대 수요 증가
2024 ~50+ ~54 +41% YoY, 중국 조선소 VLCC 대거 수주
2025 ~40 ~45(추정) VLCC TCE $100K+ 강호황 지속
2026 Q1 ~50(YTD) 이란 사태로 VLCC 발주 폭발, Hengli 38척 등

시차 매핑: 수주 사이클 -> KSP 실적 사이클

수주 타임라인          KSP 매출 반영 (2~3년 시프트)
━━━━━━━━━━━━━━━━━━━━━━━━━━━━━━━━━━━━━━━━━━━━━━━━━━━━━
2020: 코로나 급감     ─────→  2022: KSP 매출 637억 (저점)
2021: 반등            ─────→  2023: KSP 매출 816억 (+28%)
2022: 소강(-20% CGT)  ─────→  2024~2025: KSP 성장 둔화
2023: 유지(LNG 소강)  ─────→  2025: KSP 영업이익 -16% 둔화 ★
2024: 역대 최대(66M)  ─────→  2026H2~2027: KSP 반등 예상 ★★
2025: VLCC 급증       ─────→  2027~2028: KSP 추가 성장
2026: 이란발 폭발     ─────→  2028~2029: 구조적 성장 지속

핵심 인사이트: 2025년 KSP 실적 둔화는 2022~2023년 조선 수주 소강기(특히 LNG선 발주 감소)의 시차 반영이지, KSP의 경쟁력 약화나 구조적 문제가 아니다. 2024년 역대 최대 수주(66M CGT, $204B)의 엔진밸브 납품은 2026년 하반기부터 본격화될 것이며, 이는 곧 KSP 실적의 구조적 반등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3. KSP 분기별 실적과 수주 시차의 상관관계

KSP 분기별/연간 실적 추이 (2022~2025)

기간 매출액(억원) 영업이익(억원) OPM YoY 매출 YoY OP 대응 수주 시점
2022 연간 637 35 5.5% +45% +72% 2019~2020 수주분
2023 연간 816 118 14.5% +28% +237% 2020~2021 수주분
2024 연간 853 138 16.2% +4.5% +17% 2021~2022 수주분
2024 Q4 243 24 9.9% 2022 수주분
2025 Q1 217 28 12.9% 2022H2~2023 수주분
2025 Q2 237 33 13.9% 2023 수주분
2025 Q3 242 30 12.4% +27%(QoQ Q3 24 대비) 2023 수주분
2025 연간(추정) ~940 ~115 ~12.2% +10% -17% 2022~2023 수주분

출처: FnGuide, StockAnalysis, 기존 볼트 노트 교차 검증

상관관계 분석

2022년(매출 637억, OPM 5.5%) -- 2019~2020년 코로나 수주 반영

2019~2020년은 글로벌 조선 수주가 코로나 충격으로 역대 최저 수준(14M CGT)까지 추락한 시기다. 이 시기 수주된 선박의 엔진밸브가 2022년에 납품되면서, KSP 매출은 637억원에 그쳤다. 다만 전년(2021) 대비로는 +45% 성장했는데, 이는 2019년 말~2020년 초에 집중된 컨테이너선 발주분이 반영된 결과다.

2023년(매출 816억, OPM 14.5%) -- 2020~2021년 회복기 수주 반영

2021년 조선 수주가 53M CGT로 급반등한 효과가 2023년 KSP 실적에 본격 반영되었다. 매출 +28%, 영업이익 +237%의 극적 성장이 발생했으며, 특히 2021년 카타르 NFE LNG선 대량 발주분의 고부가 D/F 밸브 매출이 OPM을 5.5%에서 14.5%로 끌어올렸다.

2024년(매출 853억, OPM 16.2%) -- 2021~2022년 수주분 반영

2021~2022년은 컨테이너선과 LNG선 수주가 활발했던 시기다. 그러나 2022년 글로벌 수주가 -20%(CGT 기준) 감소한 영향으로, KSP 매출 성장률은 +4.5%로 둔화되었다. OPM은 16.2%로 최고점을 기록했는데, 이는 LNG D/F 밸브 비중이 높았던 2021년 수주분의 제품 믹스 효과다.

2025년(추정 매출 940억, OPM 12.2%) -- 2022~2023년 수주 소강기 반영

2022년 수주 감소(-20% CGT)와 2023년 LNG선 발주 소강(카타르 1차 완료 후)의 영향이 2025년 KSP 실적에 반영되고 있다. 특히 글로벌 LNG선 발주가 2024년 69척, 2025년 35척으로 급감한 것은 KSP의 고부가 D/F 밸브 매출 비중 축소로 이어졌고, 이것이 OPM 하락(16.2% -> 12.2%)의 주된 원인이다. 매출 자체는 +10% 성장했으나, 제품 믹스 악화(D/F 고단가 -> 디젤 저단가 비중 증가)로 영업이익은 -17% 감소했다.


4. 2026H2~2027년 반등 근거: 구체적 물량 추정

HD현대 2024~2025년 수주 물량 중 KSP 엔진밸브 납품 예상 건

2024~2025년 [[HD한국조선해양]] 그룹(HD현대중공업 + HD현대삼호 + HD현대미포)의 수주 실적은 $18.16B(133척)에 달하며, 연간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이 수주분이 KSP에 엔진밸브 수요로 전환되는 시점은 2026H2~2027년이다.

수주 시점 선종 수량 선가(척당) 엔진 타입 밸브 소요(추정) KSP 납품 예상
25Q1 컨테이너 15,500TEU 12척 MAN ME-C/ME-GI 12~14개/척 x 12 = 144~168개 2027 H1
25Q2 LNG D/F 컨테이너 8,800TEU 6척 $140M MAN ME-GI(D/F) 10~12개/척 x 6 = 60~72개 (고단가) 2027 H1~H2
25Q2 소형 컨테이너 2,800TEU 8척 $55M MAN ME-C 6~8개/척 x 8 = 48~64개 2027 H1
25Q2 소형 컨테이너 1,800TEU 6척 $45M MAN ME-C 5~7개/척 x 6 = 30~42개 2027 H1
25Q3~Q4 VLCC 5척+ $115~$129M MAN 7G80ME-C 7~8개/척 x 5 = 35~40개 2027 H2
26Q1 LNG운반선 174K cbm 4척 $253.9M MAN ME-GI(D/F) 12~14개/척 x 4 = 48~56개 (최고단가) 2028 H1
26Q1 LNGC 모잠비크 LOI 삼호 9척 MAN ME-GI(D/F) 12~14개/척 x 9 = 108~126개 (최고단가) 2028 H1~H2

추가 비(非)HD현대 수요

수주 시점 조선소 선종 수량 KSP 납품 가능성
25Q2 [[한화오션]] VLCC 2척 (한화엔진 경유 가능)
26Q1 한화오션 VLCC 3척+
26Q1 [[삼성중공업]] LNGC(모잠비크 LOI) 8척 (삼성 자체 엔진 조달)
25Q1 CMA CGM 컨테이너(전체 24척) 나머지 12척 (일부 비한국 조선소 가능)

KSP는 글로벌 M/S 35%이므로, HD현대 이외의 조선소 물량에서도 약 1/3의 밸브 수요를 확보할 수 있다. 특히 MAN Energy Solutions의 Approved Maker 지위가 유럽/아시아 엔진 라이선시로부터의 추가 수주를 가능하게 한다.

엔진밸브 소요량 상세 추정

대형 2행정 저속엔진 1기당 배기밸브 구성:

엔진 모델 실린더 수 밸브 스핀들/기 밸브 시트링/기 탑재 선종
MAN 12G95ME-GI 12 12 12 대형 LNG운반선
MAN 7G80ME-GI 7 7 7 LNG D/F 컨테이너
MAN 7G80ME-C 7 7 7 VLCC
MAN 6S50ME-C 6 6 6 소형 컨테이너/탱커

예비품(Spare Parts) 포함 시, 선박 1척당 실질 밸브 수요는 공칭 수량의 1.2~1.5배다. 또한 엔진 시운전(Shop Test)용 소모품도 별도로 필요하다.

2026~2027년 KSP 매출 추정 시나리오

시나리오 2026 매출(억원) 2027 매출(억원) 전제
Bear 900 1,000 수주 물량 시차 반영 지연, LNG D/F 비중 제한적 회복
Base 950 1,100 2024년 66M CGT 수주의 정상적 시차 반영, D/F 비중 30%+
Bull 1,000 1,250+ 모잠비크 LOI 전량 MOA 전환, VLCC 발주 가속, ASP 상승

Base 시나리오 기준으로, 2027년 매출 1,100억원 달성 시: - OPM 16%(2024년 수준 회복) 가정 -> 영업이익 176억원 (2024년 대비 +28%) - EPS 추정: ~440원 -> PER 10배 적용 시 적정주가 4,400원 (+19%) - PER 15배 적용 시(D/F 믹스 개선으로 성장주 멀티플) 적정주가 6,600원 (+78%)

Bull 시나리오(2027년 매출 1,250억원): - OPM 18%(D/F 고단가 비중 40%+ 가정) -> 영업이익 225억원 (역대 최대) - EPS 추정: ~560원 -> PER 15배 적용 시 적정주가 8,400원 (52주 고점 8,000원 상회)


5. 리스크: 시차가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는 경우

5-1. 수주 취소/지연 리스크

조선사 수주 계약에는 통상 선주의 취소 옵션(Buyer's Default)이 존재한다. 유가 급락($40 이하), 운임 급락, 선주 재무 악화 시 수주가 취소될 수 있으며, 이 경우 이미 파이프라인에 들어간 엔진밸브 발주도 취소 또는 지연된다. 과거 사례로, 2014~2016년 유가 폭락 시 해양플랜트 수주 대량 취소가 조선사 실적을 직격했고, 부품사에도 연쇄 영향을 미쳤다.

현재 리스크 수준: 낮음. 2024~2025년 수주분의 취소 리스크는 낮은 편이다. VLCC TCE가 $100K+로 선주 수익성이 극히 양호하고, LNG선은 장기 운송 계약(15~25년)에 기반한 발주가 대부분이어서 취소 동기가 제한적이다. 클락슨 신조선가 지수 193pt는 조선소 교섭력 우위를 의미하며, 계약금(Down Payment) 비중도 높아져 선주의 취소 비용이 크다.

5-2. 조선사 설계 변경으로 인한 납품 지연

기본설계 확정 후에도 선주의 요청이나 규제 변경(IMO 환경 규제 등)으로 엔진 사양이 변경될 수 있다. 예컨대, 재래 디젤 엔진에서 LNG D/F로 전환하거나, 메탄올 D/F로 변경하는 경우 밸브 사양이 전면 변경되며, 이는 KSP의 납품 일정을 3~6개월 추가 지연시킨다. 그러나 이러한 D/F 전환은 KSP 입장에서는 고부가 밸브 수요 증가로 이어지므로, 납품 지연의 부정적 효과보다 ASP 상승의 긍정적 효과가 더 클 수 있다.

5-3. 경쟁사로의 물량 이탈 가능성

KSP의 글로벌 M/S 35%는 경쟁사(독일 WartsilaVIT ~25%, 일본 Nittan ~15%, 중국 업체 ~10%)를 크게 앞서지만, 이론적으로 물량 이탈 리스크는 존재한다.

  • 중국 엔진부품 업체의 품질 향상: 중국 조선소가 VLCC 시장 점유를 확대하면서(24Q4: 90척 중 65척 중국 수주), 중국산 엔진부품 업체도 성장하고 있다. 다만, 엔진밸브의 MAN/WinGD 인증(Approval) 취득에 최소 3~5년이 소요되며, 인증 과정에서의 내구 시험 통과가 난관이다. 단기간(2~3년) 내 KSP의 M/S를 위협할 수준은 아니다.
  • HD현대의 내재화 시도: HD현대마린엔진이 밸브 자체 생산을 시도할 이론적 가능성이 있으나, 마찰압접 공법의 기술 장벽과 투자 대비 경제성을 고려하면 현실적이지 않다. MAN Energy Solutions의 글로벌 Approved Maker 체계가 이를 더욱 어렵게 만든다.

5-4. 원자재 가격 상승의 시차 전가 지연

KSP의 핵심 원자재인 Nimonic 80A(니켈 기반)와 Stellite(코발트 기반)는 금속 가격에 연동된다. 원자재 가격 상승을 제품 가격에 전가하는 데 6~12개월의 추가 시차가 존재한다. 즉, 니켈 가격이 급등하면 원가가 먼저 올라가고, 제품 가격 인상은 차기 계약부터 반영되므로, 일시적으로 마진이 압축될 수 있다. 현재 LME 니켈은 $18,000~$20,000/톤 수준으로, 2022년 고점($48,000) 대비 안정적이다.

5-5. 수주-납품 시차의 역방향 리스크

만약 2026~2027년 글로벌 조선 수주가 급감하는 시나리오(유가 $40 이하, 글로벌 경기침체 등)가 발생하면, KSP는 2028~2029년에 실적 둔화를 경험하게 된다. 시차 구조는 상승기에 유리하지만, 하강기에도 동일하게 작용하여 매출 반영이 2~3년 지연된다. 다만, 현재 조선 수주잔고가 한국 3사 합산 192조원(2025 Q1)으로 역대 최고 수준이며, 다크플릿 1,431척의 교체 수요, USTR 301조 LNG선 520척+ 장기 수요, 선대 노후화(VLCC 21%가 20년+) 등 구조적 발주 동인이 중첩되어 있어, 단기간 내 수주 급감 가능성은 낮다.


6. 볼트 연결

  • [[260313_해양플랜트리포트v3520260313_KSP]] -- 기업 기본 정보, 사업 구조, 레이팅
  • [[케이에스피-펀더멘탈]] -- 시장 데이터, 밸류에이션 지표, 재무 안정성
  • [[260312_분석_케이에스피_심층분석]] -- 조선 슈퍼사이클 부품 수혜 심층 분석, Bull/Bear Case
  • [[260312_분석_케이에스피_밸류에이션]] -- PER 9.63배 저평가 분석, 저평가 요인 추정
  • [[260311_조선_해양플랜트-투자-추적]] -- 조선 슈퍼사이클 수주 데이터, 수주 타임라인, 이란 사태 영향
  • [[260311_해운_탱커-LNG운임-투자-추적]] -- VLCC TCE 타임라인, 다크플릿, 운임 등급 기준, 신조선가 추이
  • [[HD한국조선해양-프로필|HD한국조선해양]] -- KSP 최대 고객 그룹, LNG 4척 $253.9M 수주, 수주잔고 $74.2B
  • [[260310_seminar_에너지-정유-석유화학-배터리]] -- 이충재 세미나 원본, 이란 사태 조선 발주 연결 고리

작성: 2026-03-12 | Clarkson Research, Maritime Executive, FnGuide 데이터 기반 | 볼트 노트 8개 교차 참조 | 발주-납품 시차 심층 분석

관련 노트

  • [[HD한국조선해양]]
  • [[삼성중공업]]
  • [[한화오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