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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담보 사기대출의 내막 (feat 영국 마켓 파이낸셜, 사모대출)

growing permanent 2026-02-28

핵심 인사이트

Market Financial Solutions(MFS)는 등기 지연을 이용한 ‘초단기 모기지 브리지론’으로 빠르게 성장했으나, 대출 회전·유동성 의존도가 높고 사모·증권화 자금에 크게 의존해 신용충격 시 빠르게 부실화될 수 있다. 영국 비은행 모기지의 문제(투명성·레버리지·등기 지연)가 글로벌 은행·자본시장(특히 사모대출·증권화 채권)로 전염될 가능성이 있어 투자자와 규제당국의 경계가 필요하다.

방법론/지표

문서에서 핵심 상품(단기 긴급대출 → 3–4일 내 실행, 1년 만기), 판매·성장 속도, 영국 등기 제도의 속도 병목, 자금조달 출처(사모·증권화·핀테크 플랫폼), 레버리지·만기부조화 여부를 식별·교차검증해 신용·유동성 취약성을 평가. 관련 시장 노출(은행·증권화·사모펀드)과 규제·등기 흐름을 통해 전염 가능성 판단.

본문

Wall Street hit by UK mortgage lender collapse, raising fears of more credit 'cockroaches' | Reuters 2월 27일, 로이터 속보가 있어서 정리해 봅니다. 2006년에 설립된 마켓 파이낸셜 솔루션즈(Market Financial Solutions, MFS)라는 영국 주택담보대출회사가 있음. 2. 두가지 상품을 주력으로 판매를 시작했는데, 히트를 쳤고 2023년에는 영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핀테크 금융사로 인식됨. 3. 첫번째 상품은 단기 긴급대출임. 4. 대출신청후 3~4일만에 1년 정도의 단기대출을 해주는 상품임. 5. 3~4일만에 대출을 해주는게 무슨 긴급대출이냐고 할 수 있을 것임. 6. 영국은 등기가 어마어마하게 느린 나라임. © 먹짱이, 출처 7. 영국의 부동산 등기는 다음과 같이 돌아감. 8. 매도자와 매수자가 계약서에 서명을 하고, 잔금을 모두 받으면 열쇠를 받게 됨. 9. 열쇠를 받는 순간부터 사실상의 주인이 되고, 변호사는 잔금 처리가 끝나고 등기소에 소유권 이전 서류를접수함. 10. 며칠내 끝나는 한국의 등기소와 달리, 영국은 등기를 접수하면 완료가 되는데 몇달에서 심하면 1년까지 걸리고 있음. 11. 등기가 워낙 느리다보니, 등기부에 올라가기전이라도 변호사의 계약서만 있으면 담보로 인정을 해주는 관행이 있음. 12. MFS는 등기제도의 헛점을 활용해서 20억파운드대 이중 대출을 실행함. 13. 변호사가 공증한 계약서 원본은 1개임. © MeshCube, 출처 OGQ 14. 계약서 원본은 MFS가 보관하고, 변호사가 원본을 대조한 사본을 담보로 맡기고 은행에 대출을 받은 것임. 15. 영국의 기업간 거래에서는 이런식으로 대출을 해주고 있음. 16. 이런 사기대출이 몇년이나 계속되었는데는 이유가 있음. 17. 첫번째는 MFS가 6~12개월짜리 단기대출만을 해줬기때문임. 18. 등기가 되기전에 대출만기가 돌아왔기 때문에, 대출금을 상환받으면 등기를 확인할 의미가 없어지게됨. 19. 돌려막기도 동원됨. 20. B은행에서 빌린 돈으로 A은행의 대출을 갚아버리면, A은행의 담보가 말소되면서 범죄 흔적이 지워짐. 21. 이런 과정을 수만번 반복하며 규모를 키운 것임. 22. 피해 금융기관들은 바클레이즈,산탄데르, 웰스파고,제프리스, 아폴로가 대주주인 아틀라스등임. 23. MFS가 이들에게 빌린돈은 20억파운드가 넘는데, 실제 담보는 2억3000만 파운드로 확인됨. 24. 담보의 90%이상이 날아갔고, 10%를 피해 금융기관들이 나눠가져야 하게 됨. © hidi, 출처 OGQ 25. MFS는 한국으로 치면 캐피탈사와 같은 여신전문기관임. 26. 예금을 받지않고, 도매로 대출을 받아서 소매로 대출해주는 기관이라 피해는 대형은행들에서 주로 나고 있음. 27. 대출 고객들은 정상고객임. 28. 고객들은 정상적인 담보대출을 받았고, 이 담보를 가지고 MFS가 이중대출을 받은 것이라 고객에게 피해보상을 받을 길은 없음. 29. MFS는 2026년 2월 27일, 법정관리를 신청함. 30. 블룸버그는 이번 사태가 2025년 자동차 부품 공급업체 First Brands Group의 이중담보 사기대출 사건과 비슷하다고 보고 있음. 31. 비은행 금융사에 대한 느슨한 심사와 허술한 담보등이 원인이라는 분석임. 32. 위 사례와 사모대출에 대한 상세한 내용은 작년 10월에 올린 아래 기존글을 참고하면 될 것 같음. 제2의 SVB사태가 올수도 있다는 1.7조달러.. : 네이버블로그 제2의 SVB사태가 올수도 있다는 1.7조달러 규모 사모대출이 뭘까? 최근 비은행금융중개(NBFI)중 사모대출이 이슈가 되는 것 같아서 정리해 봅니다. 그림자금융(Shadow ... blog.naver.com 33. 바클레이즈는 6억파운드를 손실로 인식했고, 나머지 금융기관들도 조사와 손실인식을 진행하고 있음. 34. 규모 자체보다는 허술한 사모대출 시장에 대한 불신감이 확대되는 계기가 되는것을 시장은 우려하고 있음. 35. 이번 사고의 발견도 은행들의 자체 점검이 아니라, MFS 직원의 내부고발이 발단이 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음. 한줄 코멘트. 사모대출이 이슈가 되기 시작한 것은 JP모건의 제이미 다이먼의 " 바퀴벌레는 하나만 있지 않다 "는 경고였음. 집에 바퀴벌레 한마리가 보인다면, 실제는 훨씬 많은 바퀴벌레가 있다는 말로, 부실이 실제로는 훨씬 많이 있을 것이라는 말임. 사모대출 시장 여기저기서 경고등이 들어오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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