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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원자력추진잠수함의 비밀 (feat HEU, HALEU) — 2026-02-28 220 기업 04c2dd

growing permanent 2026-02-28

한국 원자력추진잠수함의 비밀 (feat HEU, HALEU) — 2026-02-28 220 기업 04c2dd

핵심 인사이트

우크라이나의 핵무기 유산 사례와 한국의 '원자력추진잠수함(HEU/HALEU)' 논의는 지정학적 리스크가 곧 에너지·방산 수요와 특정 원자력 연료(HEU·HALEU) 및 관련 공급망(농축·연료가공·조선)에 대한 투자 기회를 만들 수 있다는 신호다. 군비확장·안보불안은 방산·원전 관련 기업 이익과 수출 규제·제재 리스크를 동시에 증대시킨다.

방법론/지표

지정학 리스크→국방 예산(연간 증감)→원전·농축·조선 관련 기업의 수주·매출·주가 모멘텀(분기별 실적, 수주잔고), 핵연료(HEU/HALEU) 생산·수입 통계, 수출통제·제재 공시(정부·WASN 발표) 및 보험·금융 비용 증가 지표를 종합해 시장 영향 판단.

본문

불금이라 가벼운(?) 내용입니다. 늘 그렇듯이 돌아갑니다. 1991년, 소련이 해체되며 우크라이나가 독립을 하게 됨. 2. 소련의 군사력을 그대로 인수받으니, 우크라이나는 1,900기의 전략핵탄두와 수천기의 전술핵을 보유한 세계3위 핵무기 보유국이 됨. 3. 우크라이나가 세계 3위 핵무기 보유국이라는 사실을 서방 각국들이 걱정하기 시작함. 4. 러시아보다는 우크라이나의 핵무기 관리상태가 허술하다고 본 것임. 5. 핵무기 몇개가 테러범들에게 흘러가서, 뉴욕이나 런던등에서 터질 수 있다는 걱정을 하게 된 것임. © CoolPubilcDomains, 출처 OGQ 6. 우크라이나 역시 핵무기를 유지할 예산이 부족한 문제가 있었음. 7. 소련이 해체된 1991년, 미국과 러시아는 전략무기감축조약을 체결하고 핵탄두와 운반수단을 줄이는 합의를 체결함. 8. 러시아와 미국의 전략핵탄두를 6,000기이하로 제한하자는 협정이었음. 9. 미국과 러시아의 군축협상이 체결되니, 우크라이나 문제가 숙제로 남게 됨. 10. 1994년 부다페스트에 러시아,미국,영국과 우크라이나가 모여서 합의를 하게 됨. 11. 우크라이나가 핵포기를 하면 우크라이나를 러시아,미국,영국이 연대해서 지켜주겠다는 합의였음. 12. 우크라이나는 이 합의를 믿고 1994~1996년중에 수천기의 핵탄두를 모두 러시아에 넘겨주고 비핵국이 됨. 13. 핵무기 뿐만 아니라 6,500대의 탱크를 776대로 줄이고, 1,500대의 전투기를 208대로 줄이는등 군축을 이행함. 14. 핵무기가 완전히 없어졌고, 군축까지 착실하게 이행한 우크라이나는 전력이 크게 약해졌고, 러시아에 침공을 당했음. 15. 미국과 영국이 지켜준다는 약속 (부다페스트 각서, Budapest Memorandum)은 이행되지 않았음. 16. 우크라이나가 실수를 한 것은 Assurance에 서명을 한 것임. 17. 우크라이나는 핵 포기 대가로 현재의 영토 보전과 러시아의 무력 불사용 약속(Assurance)을 받았음. © CoolPubilcDomains, 출처 OGQ 18. 보통 각서나 합의라고 표현되는 Assurance는 법적 구속력이 없는 선언적 성격임. 19. Assurance를 위배해도, 상대국을 도덕적으로 비난은 가능하지만 법적 구속력은 없음. 20. Guarantee(개런티)는 다름. 21. 국제조약에서 개런티와 어슈어런스는 법적 구속력에서 큰 차이가 있음. 22. 개런티는 국제법상 공식 조약(treaty)으로 간주되며, 서명국은 법적인 의무를 지게 됨. 23. "나토(NATO)국중 1개국이 공격을 받으면 전체가 공격 받은것으로 간주한다" 같은 집단방위 조항이 개런티(Guarantee)임. 24. 개런티를 깬다는 것은 해당 국가가 국제사회에서 계약을 깨는 믿을 수 없는 국가로 취급되니 지킬 확률이 높은 계약임. 25. 우크라이나는 부다페스트 각서를 Assurance가 아니라 Guarantee로 보장받았어야 한다는 후회를 지금도 하고 있음. 26. 다시 핵무기로 돌아가면, 우크라이나는 핵폭탄을 러시아로 넘기고 안전보장외에 경제적으로 두개의 혜택을 받았음. 27. 미국에게서 5억달러를 받았고, 러시아에게는 25억달러 규모의 부채를 탕감받아 30억달러의 경제적 이익을 얻은 것임. 28. 우크라이나의 핵무기에는 90%이상으로 농축된 50톤 분량의 고농축 우라늄(HEU, 핵탄두 2천개 분량)이 들어있었음. 29.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의 핵무기에서 빼낸 고농축우라늄(HEU)에 천연 우라늄을 섞어서 5%짜리 저농축 우라늄(LEU)을 만들게 됨. 30.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핵무기를 희석한 저농축 우라늄(LEU,Low Enriched Uranium)을 20년간 미국에 판매함. 31. 미국은 러시아로부터 받은 저농축우라늄(LEU)으로 미국 전체 전력의 10%에 해당하는 원자력 발전의 연료로 쓰게 됨. 32.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의 부채 25억달러를 탕감해주고 가져온 핵무기로 LEU를 만들어 미국에게 120억달러에 팔아 재정에 충당한 것임. 33. 1992년까지 미국도 테네시주의 오크리지와 오하이오주의 포츠머스에 거대한 우라늄 농축시설을 가지고 있었음. 34. 러시아와 전략무기감축조약 이후 미국은 고농축우라늄 신규생산을 공식적으로 중단하게 됨. 35. 민간 원전은 우크라이나 핵무기를 희석한 LEU를 러시아로부터 받아 20년(1993~2013년)간 사용했지만, 군사용은 달랐음. 36. 원자력으로 추진되는 항공모함과 잠수함들이 있었던 것임. © CoolPubilcDomains, 출처 OGQ 37. 원자력 추진 항공모함과 잠수함은 좁은 면적에 소형원자로 추진체계를 만들다보니, 효율높은 연료가 필요함. 38. 고농축우라늄(HEU)가 필요하다는 말임. 39. 우라늄은 농축도를 기준으로 5%미만은 LEU, 5~20%미만 HALEU, 20%이상을 HEU(Highly Enriched Uranium)로 분류함. 40. 프랑스에도 원자력추진잠수함이 있는데 농축도 5~20%인 HALEU를 사용하고 있음. 41. 프랑스 원자력추진잠수함은 HALEU를 사용해서 농축도가 약하다보니, 7년정도를 쓰면 연료가 없어짐. 42. 원자력추진잠수함의 핵연료 교체는 배터리 교체하듯이 하는게 아님. 43. 선체 깊숙한 곳에 원자로가 있어서, 선체 일부를 절단하고 내부 시스템을 분해후 재조립하는 과정을 거치게 됨. 44. 한마디로 잠수함을 두동강내서 교체하고 다시 붙여야 하는 것임. 45. 일이 크다보니 작업기간도 1~2년정도 걸리게 되고, 길게는 3년이 걸리는 경우도 생기게 됨. 46. 7년을 운항하고 1~3년간 수리소에 들어가야 하는 것임. 47. 미국의 항공모함과 원자력추진잠수함은 HEU를 넣다보니, 한번 연료를 넣으면 30년까지 교체없이 사용할 수 있음. 48. HEU가 효율은 넘사벽인데 문제가 있음. 49. 사용을 하면 농축도가 점점 낮아지지만, HEU를 넣은 초기에는 연료가 핵탄두와 비슷한 농축상태인 것임. 50. 이미 핵무기급으로 농축이 되어 있으니, 폭발장치와 운반체만 붙이면 핵폭탄이 됨. 51. 미국이 한국에 원자력추진잠수함을 허용했다고 하지만, 이 부분이 아직 해결되지 않고 있음. 52. 한국은 미국 원자력추진잠수함처럼 HEU를 넣고싶어하는데, 미국 입장에서 부담스러운 상황인 것임. 53. 미국은 핵확산에 대한 부담만 있는게 아니라, 재고가 부족한 문제도 있음. 54. 기존 핵탄두를 해체해서 재가공한 HEU 재고가 빠르면 2040년에 바닥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임. 55. 항공모함이나 잠수함에 HEU가 아니라 HALEU를 넣으면 개조를 해야하고, 사용기간도 짧아서 효율이 떨어짐. 56. 미국내에서는 농축시설을 재가동하자는 의견과 항공모함과 잠수함 엔진을 개조해서 HALEU를 넣자는 논쟁이 벌어지고 있음. 57. 미국과 달리 러시아는 이미 농축시설을 확장하고 있음. 58. 핵무기용은 공식적으로 생산하지 않지만, HEU를 사용하는 원전(BN-600,800)과 원자력추진쇄빙선을 운용하고 있음. 59. HEU를 사용하는 중국의 차세대 원자로(CFR-600)에 들어갈 연료도 공급계약이 되어서, HEU생산라인을 확장하고 있음. 한줄 코멘트. 계약서는 문구 하나하나까지 꼼꼼하게 볼 필요가 있음. 잘못하면 큰 손해를 볼 수 있는 내용은 구석에 조그마한 글자로 숨겨져 있음. 우크라이나가 후회하는 것중에 하나임. 한국의 원자력추진잠수함은 연료문제가 아직 정리되지 않은 것 같음. 생각보다 쉬운 문제는 아님.

(https://blog.naver.com/ranto28/224198269794?fromRss=true&trackingCode=r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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