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썸, 비트코인 오지급 사태의 내막(feat 최대 5조원) — 2026-02-28 243 인사이트 982d74
핵심 인사이트
빗썸의 ‘랜덤박스’ 이벤트에서 지급 통화 오류로 당첨금이 원화가 아닌 BTC로 잘못 지급되어 일부 이용자에게 1인당 수천억~수조원대의 비트코인이 입금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거래소의 내부 검증·자동화 로직 오류와 긴급 대응 지연이 사건 규모를 확대했고, 수령자 일부가 급히 자산을 이동·처분하려 하며 시장·규제 리스크가 동시 부각되고 있다.
방법론/지표
이벤트 지급 로그와 트랜잭션(입금) 기록 대조, 지급 통화 필드검증(원화 vs 암호화폐) 유효성 검사 실패 확인, 수령자 지갑으로의 온체인 트랜잭션 추적으로 자금 이동 경로 및 규모 산정(수취 인원 × 오지급 BTC 수량 × BTC 단가 환산). 거래소 공지·사용자 신고 및 블록체인 조회로 사실관계 교차검증.
본문
빗썸, 비트코인 착오 지급 사태를 정리해 봅니다. 1. 2026년 2월 6일 저녁 7시경, 빗썸은 '랜덤박스 '이벤트를 함. 2. ' 랜덤박스' 를 구매하는 사람에게 1인당 2천 원~5만 원의 당첨금을 지급하는 이벤트였음. 3. 695명이 랜덤박스를 구입했고, 이중 249명이 랜덤박스를 열어서 당첨금을 지급받았음. 4. 문제는 원이 아니라 BTC(비트코인)로 지급된 것임. © MeshCube, 출처 OGQ 5. 1인당 2천 원~5만 원이 지급된 게 아니라, 2천 개~5만개의 비트코인이 지급된 것임. 6. 비트코인 1개 가격이 1억 원 정도 하는 것을 감안하면, 1인당 2천억 원~5조 원 상당의 비트코인이 개인 지갑에 들어가게 됨. 7. 비트코인을 받은 일부 이용자가, 비트코인을 급하게 팔면서 1억 원이 넘던 비트코인이 8,111만 원으로 급락하는 일이 벌어짐. 8. 빗썸은 7시 40분에 이 사태를 알아챘고, 즉시 입출금을 차단함. 9. 빗썸의 주장에 따르면, 99.7%에 해당되는 61만 8212개 BTC를 회수했고, 매도된 비트코인은 1,788개라고 함. 10. 총 62만 개가 유출되었다는 말임. 11. 249명이 인당 2천개씩 받았으면 49.8만개인데, 62만 개가 유출되었다는 것은 최대 5만 개까지 받은 사람도 있었다는 말임. 12. 2천개 이상을 받은 당첨자가 있는 것을 보면, 랜덤박스는 제대로 진행된 것 같음. 12. 이제는 어떻게 이런 사태가 일어날 수 있는지에 대한 내용임. 13. 비트코인을 거래소에 보관하는 비중은 전체 비트코인의 15% 정도에 불과함. 14. 70%는 개인보관용 하드 월렛에 보유하고 있고, 15%는 분실된 상태임. 15. 하드 월렛(Hardware Wallet)은 비트코인을 보관하는 금고의 열쇠로, USB나 카드의 형태를 띠고 있음. 16. 인터넷과 차단된 기기내에 보관되어 있다는 말임. 17. 하드 월렛을 분실하면 큰일이 난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음. 18. 하드 월렛은 잃어버려도 됨. 19. 복구 구문(Seed Phrase) 이 중요함. 20. 하드 월렛은 비트코인을 담아놓는 통이 아님. 21. 코인을 꺼낼 수 있는 열쇠에 불과함. 22. 복구 구문은 하드 월렛을 처음 설정할 때 만들어지는 최대 24개의 영어 단어임. 23. ribbon jungle squirrel echo lava blanket globe와 같은 2,024개 단어가 있는데, 이 중에서 랜덤하게 24개가 생성됨. © MeshCube, 출처 OGQ 24. 단어도 중요하고, 단어의 순서도 중요함. 25. 하드 월렛을 잃어버려도, 복구 구문을 알면 10~20만 원쯤 하는 하드 월렛을 하나 사서 복구 구문을 입력하면 그만임. 26. 복구 구문을 입력하면, 새 기기에 이전 기기의 내용이 그대로 복원됨. 27. 사람들의 기억력에는 한계가 있음. 28. 24개의 복구 구문을 순서대로 기억하기는 쉽지 않음. 29. 복구 구문을 암기하는게 아니라, 메모장이나 컴퓨터 클라우드, 사진 이미지 등으로 보관하는 경우가 많음. 30. 해킹을 당했을 때 비트코인이 털리는 경우가 대부분 여기에서 발생함. © MeshCube, 출처 OGQ 31. 복구 구문을 폰에 입력하지 말고, 종이에 적어놓으라고 하는데, 다양한 이유로 복구 구문을 잃어버리거나, 파손되고 있음. 32. 화재에 대비하기 위해 복구 구문을 아래와 같은 금속 저장판에 새겨 넣는 사람도 있지만, 분실하면 그만임. 33. 전체 비트코인중 15%가 넘는 분실 비트코인이 생기는 이유임. 34. 개인 하드 월렛에 보관되지 않고, 거래소에서 거래되는 비트코인은 전체 비트코인의 15% 정도임. 35. 거래소의 비트코인도 사실 하드 월렛에 보관되어 있음. 36. 개인 하드 월렛에서 거래소 하드 월렛으로 이동을 하는 것임. 37. 거래소는 법인 하드 월렛에 비트코인을 보관한 뒤에, 내부 전산원장에 이 사실을 기록하게 됨. 38. 은행에 현금을 가지고 가서 예금을 하면, 현금이 통장의 숫자로 바뀌는 것과 비슷함. © 꽃끼리, 출처 OGQ 39. 거래소 내에 비트코인 매매는 내부 전산기록만으로 이뤄짐. 40. 거래소에서 비트코인을 팔고 현금을 받았다면, 거래소 원장에서 비트코인 소유자가 바뀌고 현금이 이동을 하는 것임. 41. 거래소 내에서 아무리 사고팔아도, 거래소의 하드 월렛에 들어있는 비트코인에는 변함이 없는 이유임. 42. A가 BTC 1개를 팔아서 1억원을 받는다면, A 1개 BTC 보유가 A 0개 BTC 보유, 현금 1억 원으로 장부상의 숫자만 바뀌고 있는 것임. 43. 거래소 내부에서 비트코인을 거래하는 것을, 블록체인 바깥에서 거래한다고 오프체인(Off-chain)이라고 부름. 44. 비트코인 자체가 이동할때는 거래소의 비트코인을 개인 하드 월렛으로 옮기거나, 다른 거래소로 보낼 때 정도임. 45. 예금을 다른 은행으로 계좌이체하거나, 현금으로 찾는 경우로 보면 됨. 46. 거래소 바깥으로 비트코인을 보내서, 블록체인 네트워크에 기록을 하는 것을 온 체인(On-chain)이라고 함. 47. 온 체인은 취소나 수정이 불가능하고, 비트코인 네트워크에 참여하는 전 세계 컴퓨터들이 처리하는 과정이 있어 시간이 꽤 걸림. 48. 온 체인 거래는 완료까지 10분에서 한 시간 가까이 보통 걸리게 됨. 49. 이번 빗썸 사태의 사고 발생 시간과 출금 중단 시간을 보면 40분 정도로 보임. 50. 비트코인 자체가 외부로 나간 것 같지는 않고, 매각 대금을 외부로 이체한 경우가 일부 발생한 것 같음. 51. 1,788개 비트코인이 매각되는 등으로 회수되지 않았다고 하니, 이것을 회수하는 과정에서 손실이 확정될 것 같음. 52. 빗썸은 오지급된 자산을 출금하거나 매도한 사용자들에게 " 부당이득 반환 및 착오 자산 임의 처분"으로 법조치를 예고함. 53. 내 통장에 모르는 돈이 입금되었고, 이것을 찾아서 쓴 것과 비슷한 상황임. © para, 출처 OGQ 한 줄 코멘트. 빗썸 사태는 2천 원~5만 원을 당첨금으로 입금해 주려고 하다가, 2천억원~5조원을 입금해 준 사태임. 대부분 회수되어서 손실금액 자체는 크지 않을 것 같은데, 신뢰도에 흠집은 크게 난 것 같음. 빗썸은 소문이 많은 곳으로 어두운 동네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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