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인사이트
중국, 2015년 '중국 제조 2025' 선언과 함께 반도체 자급률 6%에서 70%까지 끌어올리기 위해 1조위안(약 170조원) 투자 계획 수립. 세계 1위 소비국이나 자국 반도체 기업 부재로 대외의존도 94%.
방법론/지표
중국 정부의 국가 반도체 자급률 목표(2020년 40%, 2025년 70%) 달성 여부를 통해 중국 반도체 산업 성장궤적 추적
본문
반도체 관련 여러 가지로 변수들이 나오고 있어서, 상황을 정리해 봅니다. 1편은 히스토리를 정리하는 내용으로, 아는 내용이면 스킵하셔도 됩니다. 1. 2015년, 중국 전국인민대표회의(전인대)에서 시진핑은 ' 중국 제조 2025 '를 선언함. 2. ' 중국 제조 2025' 는 반도체에 1조위안(170조원)을 투자해서 반도체 자급률을 '20년 40%, '25년 70%까지 올리겠다는 것이었음. 3. 중국 제조 2025를 발표했던 2015년의 중국 반도체 자급률은 6%였음. © CoolPubilcDomains, 출처 OGQ 4. 반도체 자급률이 6%라는 말은 94%를 외국에서 수입한다는 말임. 5. 중국은 세계 1위의 반도체 소비국이지만, 자국기업이 거의 없어서 TSMC나 삼성전자등에 의존하고 있었던 것임. 6. 반도체 자급률 40%를 목표로 한 2020년이 왔지만, 중국 반도체 자급률은 16%에 그치게 됨. 7. 2020년에 중국이 소비한 반도체는 1천4백억 달러(200조 원)로, 이 중에서 중국이 생산한 반도체는 227억 달러였음. 8. 목표는 크게 미달했지만, 2015년에 6%였던 자급률이 5년 만에 16%까지 올라온 것은, 선방한 것이 아니냐고 생각할 수 있음. 9, 하지만, 세부 상황을 뜯어보면 상황이 달라짐. 10. 2020년 중국에서 생산한 227억달러에는 TSMC와 [[SK하이닉스]],삼성전자의 중국공장에서 나온 144억 달러가 포함되어 있었음. 11. 중국기업만의 매출은 83억 달러, 6%에 불과해서, 자급률에 진전이 별로 없다고 볼수도 있는 것임. © CoolPubilcDomains, 출처 OGQ 12. ' 중국제조 2025 '를 선언한 2025년이 드디어 왔음. 13. 25년에도 10년전인 2015년에 목표한 자급률 70%에 크게 못 미치는 19.4%정도 실적이 나옴. 14. 미국이 열 일을 한 결과임. 15. 당시 중국은 YMTC와 SMIC(중신궈지)에 국가 반도체 펀드 자금을 몰아주며 해외공장 인수가 가능한 기업을 찾기 시작함. 16. 미국은 중국의 해외기업 인수를 허용하지 않았음. 17. 해외 반도체공장 인수가 힘들어지자, 중국은 자국내 패키지 기업들의 사업영역을 확장하기 시작함. © MeshCube, 출처 OGQ 18. 반도체는 설계회사가 가장 돈을 많이 벌고, 반도체 제조사, 상품화를 시키는 패키징 회사 순으로 영업이익률이 낮아지는 구조임. 19. 패키징은 노동력이 중요해서 중국이 많이 했고, 미국은 이것을 엔비디아나 [[인텔]] 같은 업체들이 상품화해서 판매하는 구조로 돌아감. 20. 정부의 지원을 받은 중국 패키징 기업들이 제조까지 하겠다고 나서게 됨. 21. 중국이 반도체 굴기를 포기하지 않고, 다양한 방법으로 반도체 개발을 계속하자 미국의 대응도 강해지기 시작함. 22. [[ASML]] 등이 중국기업에 장비를 공급하는 것을 규제하려면 미국 기술이 일정 비중 이상 포함돼 있어야 하는 제약이 있었음. 23. 미국은 일정 비중이 아니라 하나라도 미국 기술이 포함되면 수출 자체를 막을 수 있는 새로운 규제를 2022년에 추가함. 24. 같은 해 8월에 미국 상무부는 ‘ 군사 목적 전용 가능성 ’을 명분으로 미국산 고성능 AI 반도체의 중국 수출을 추가로 규제함. 25. 당시, 미국의 중국 수출 규제에 가장 직격탄을 맞은 업체로 알려진것은 고성능 GPU ‘A100’을 생산하는 엔비디아였음. 26. 당시 엔비디아는 중국 데이터센터 칩 시장의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었음. 27. 미국의 고성능 반도체 수출규제가 시작되자, 22년 11월 16일 발표되는 엔비디아의 3분기 실적이 시장의 관심을 끌었음. 28. 관전포인트는 ‘미국의 대중국 반도체 수출규제로 엔비디아가 중국 시장에서 어느 정도 매출 타격을 입었을까'가 였음. 29. 2022년 3분기 실적을 보니 의외의 결과가 나왔음. 30. 엔비디아의 3분기 매출이 시장 전망치보다 훨씬 좋게 나왔던 것임. 31. 중국 매출이 줄기는 커녕 전년 동기 대비 31%나 증가한 결과가 나온것임. 32. 엔비디아는 미국 규제를 준수해서 ‘A100’을 중국에 직접 수출하지는 않았음. 33. 미국정부의 반도체 수출 규제 범위에 저촉되지 않는 ‘A800’이라는 저사양의 데이터 센터 칩을 만들어 중국에 수출한 것임. 34. ‘A800’은 미국의 반도체 규제를 피하기 위해 데이터 전송속도를 초당 400기가 바이트(GB)로 낮춘 모델임. 35. ‘A100’의 초당 600GB보다 성능이 떨어지는 저사양인 것임. 36. 중국 시장이 사라졌지만, 'A100'도 생각보다 매출이 떨어지지 않았음. 37. 베트남, 싱가포르등에 매출이 증가했던 것임. © 뿌낑, 출처 OGQ 38. 중국은 질로 안되면 양으로 커버하는 특유의 전략이 있음. 39. 중국은 반도체에서 저사양 반도체와 장비를 대량 투입해서 성능 차이를 극복하는 전략을 운용함. 40. A100이 막히자 저사양인 A800을 더 많이 때려 넣어 성능 저하를 어느 정도 커버를 해버리니, 엔비디아의 매출이 늘어난 것임. 41, 앤비디아는 2020년에 출시된 A100보다 최대 7배의 성능이 향상된 H100을 출시함. 42. A100과 마찬가지로, 중국에는 H100을 공급하지 않았고, 저사양인 H800만을 공급하며 최신 칩을 판매하지 않는 기조를 유지함. 43. 이런 상황에서 딥시크(DeepSeek)가 출현함. 44. 딥시크의 기술 보고서에 따르면 딥시크-V3 개발에 투입된 비용은 557만6000달러(약 78억8000만원)밖에 되지않았음. 45. 딥시크가 사용한 H800은 엔비디아가 H100의 사양을 낮춰 출시한 저사양 칩임. 46. 미국기업들이 1만6000개이상의 H100칩을 사용해 챗봇을 훈련한 것과 달리 딥시크는 2000개의 H800을 사용했다고 주장한 것임. 47. 이때도 다른 주장이 있었음. 48. 저사양 칩인 H800 2천개만 사용한 것이 아니고, 엔비디아의 고성능 H100 5만개중 일부가 추가로 투입된 결과라는 것임. 49. 엔비디아가 H100 중국 수출을 중단했지만, 암시장을 통해 싱가포르등 3국 물량을 우회해서 중국에 가져온 것으로 보고 있는 것임. 50. 딥시크는 벤치마크 테스트에서 상당한 성능을 보여줌. 51. 딥시크는 미국 수학경시대회 테스트에서 79.8%를 얻어, 오픈AI의 추론 모델이 얻은 79.2%보다 앞선 결과가 나옴. 52. 코딩 부문 라이브벤치 평가에서는 딥시크의 AI가 65.9%의 정확도로 챗GPT(63.4%)보다 높은 점수가 나옴. 53. 딥시크 R1은 챗GPT보다 훨씬 적은 숫자에 저렴한 그래픽처리장치(GPU)로 챗GPT를 앞서는 결과가 나온 것이 시장을 놀라게 함. 54. 딥시크의 성능이 어느정도는 확인되면서, "꼭 거액을 투자해야 성능 좋은 AI모델이 나올 수 있느냐" 는 질문이 나오기 시작함. 55. 고가의 [[엔비디아]] GPU 수만개가 장착된 AI전용 데이터센터가 꼭 필요한지에 대한 의문으로 분위기가 자연스럽게 넘어가는 것임. 56. 딥시크가 처음 나왔을때 엔비디아의 주가가 크게 빠졌던 이유임. 57. 2026년 2월말 전에 딥시크의 네번째 버젼인 V4가 나올것으로 알려지고 있음. 2편에서 계속 https://m.blog.naver.com/ranto28/224195656904 엔비디아 GPU 블랙웰의 미스테리 2 (feat 딥시크, 트럼프 스캔들) https://m.blog.naver.com/ranto28/224195618395 1편에 이어서 계속 57. 2026년 2월말 전에 딥시크의 네번... m.blog.naver.com
(https://blog.naver.com/ranto28/224195618395?fromRss=true&trackingCode=rss)
관련 노트
- [[SK하이닉스]]
- [[엔비디아]]
- [[ASML]]
- [[인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