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rtual-insanity
← 뒤로

비아비 솔루션스(VIAV) 기업분석

evergreen literature 2026-03-17

비아비 솔루션스(VIAV) 기업분석

채널: 사피엔스에셋 | 날짜: 원문: https://contents.premium.naver.com/sapiens/sapiensasset/contents/260306183327094vr

본문

안녕하세요 올바른입니다.

비아비 솔루션스의 4Q25 실적을 요약하면 "광학의 시대, 더 많은 테스트가 필요해"입니다. 통신망 서비스 기업들과 함께 사업하던 비아비는 이제 광학의 시대에 새롭게 부각받고 있습니다.

하이퍼스케일러들이 Scale-across/DCI에서 점점 더 광통신의 퀄리티와 모니터링이 중요함을 깨닫고 있습니다. 현장 계측기 중 데이터센터 출하 비중은 4Q24 9% → 4Q25 33%로 크게 늘었습니다.

여기까지 하이퍼스케일러들의 장기 구매약정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덕분에 데이터센터향 수요 가시성은 1~1.5분기 수준에서 3분기 수준까지 높아졌습니다. 구조적 성장주로의 탈바꿈입니다.

SemiAnalysis 인터뷰

2026-03-05

AI 사이클 한 눈에 보기, SemiAnalysis 인터뷰 : "거품은 없다. ARR $100B가 온다"

2025-09-26

AI 사이클 한 눈에 보기, SemiAnalysis 인터뷰 : 승부사 젠슨황 그리고 화웨이의 역습 (바로가기)

[[엔비디아]] ([[NVDA]])

2026-02-26

엔비디아 4Q25 실적발표 : 담백한 실적발표, 핵심은 모두 그린라이트 (바로가기)

2026-02-25

AI 인프라 1GW의 경제학 : 엔비디아의 '현금' vs AMD의 '워런트' (바로가기)

2025-01-21

추론의 시대, 핵심이 된 메모리 : 메모리 쇼티지를 떠받치고 있는 힘 (바로가기)

2026-01-02

엔비디아가 $20B를 주고 데려온 남자 : Groq 창업자 조나단 로스의 통찰 (바로가기)

4Q25 실적발표 모음

2026-03-04

씨리미티드 4Q25 실적발표 : Shopee GMV 대비 이익률에 담긴 의미 (바로가기)

2026-02-27

피겨 테크놀로지 4Q25 실적발표 : 매출성장률 YoY 91%, 일회성 비용과 락업 우려 속 펀더 (바로가기)

2026-02-26

엔비디아 4Q25 실적발표 : 담백한 실적발표, 핵심은 모두 그린라이트 (바로가기)

2026-02-19

도어대시 4Q25 실적발표 : Agentic AI 흐름에도, 아마존과의 경쟁에도 자신있다 (바로가기)

2026-02-12

버티브 4Q25 실적발표 : 지붕 뚫은 신규수주 YoY 252%, AI 데이터센터 핵심 '액체냉각' (바로가기)

2026-02-06

블룸에너지 4Q25 실적발표 : '모든 고객이 SOFC를 찾고 있다', CAPEX에 숨은 힌트⚡️ (바로가기)

2026-02-05

구글 4Q25 실적발표 : CY26 CAPEX 102%! 역대급 베팅과 자신감의 근거 (바로가기)

2026-01-30

[[테슬라]] 4Q25 실적발표 : AI 초가속을 진심으로 믿는다면, 피할 수 없는 CAPEX (바로가기)

2026-01-29

메타 4Q25 실적발표 : GPU를 조려봤습니다. 또 한 번의 서프라이즈 (바로가기)

2025-12-18

마이크론 4Q25 실적발표 : 마이크론이 증명한 메모리 슈퍼사이클의 수혜강도 (바로가기)

2025-12-11

오라클 4Q25 실적발표 : 폭풍 속 컨퍼런스콜, 그리고 투자자들에게 남긴 세 가지 답변 (바로가기)

투자자문 서비스에 따른 투자 시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으며, 투자 손익에 대한 책임은 전적으로 고객에게 귀속됩니다. 또한 과거의 투자수익이 미래의 수익률을 보장하지 않습니다.

신규 구독 전에, 아래 투자자문계약 권유문서의 계약 관련 제반 사항을 반드시 읽으시고 충분히 검토하시기 바랍니다.

*투자자문계약 권유문서 : https://naver.me/5ZST47Qf

목차

비아비 솔루션스 4Q25 실적발표 : 광학의 시대 그리고 DCI 및 통신을 준비하는 수혜기업

한 눈에 이해하기 : 비아비 솔루션스의 사업 전반에 대한 이해

어닝콜 정리 : 비아비 CEO "다음 병목은 통신에서 올 것"

긍정적이었던 내용 : 시클리컬에서 구조적 성장주로 바뀌어가는 과정

부정적이었던 내용 : 아직 이익률이 높진 않다, 통신기업들의 CapEx 사이클 기대

투자의 생각 : 비아비 솔루션스(VIAV)

그리고 제가 1년 전만 해도 기존 현장 계측기 부문에서 데이터센터를 통한 매출 비중은 한 자릿수에 불과했을 겁니다. 그런데 지금은 현장 계측기 매출의 약 3분의 1이 데이터센터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정말 놀라운 반전이죠. 그리고 광섬유 네트워크가 전반적으로 형편없고, 대대적인 개선이 필요하다는 인식이 점점 커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하이퍼스케일러들이 서비스 제공업체들에게 성능 개선을 요구하는 압력을 많이 가하고 있을 뿐 아니라, 한 걸음 더 나아가 네트워크에 대한 모니터링 및 관리 시스템을 강화하여 자신들이 지불한 비용에 상응하는 서비스를 받고 있는지 확인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광섬유 계측 장비 분야에서는 이러한 움직임이 또 다른 매우 긍정적인 발전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And I mean, if I looked at a year ago, you might have been single digits data center for our traditional field instruments. I think we are now looking at about 1/3 of our revenue in the field instruments coming out from data centers. So it's been a truly amazing turnaround. And I think the recognition is growing that the fiber networks are generally c***, and they need to be significantly improved. And we are seeing a lot of pressure from the hyperscalers on service providers to improve the performance, but they're also going further and they are putting a lot of what we call monitoring and policing on their networks to ensure that they pay for what they -- they get what they pay for. So it's actually been another very positive development for us on the fiber instruments.

데이터센터 관련 모든 부문이 성장하고 있습니다. 특히 반도체나 메모리 제조사들은 속도와 칩 간 상호 연결인 PCI Express 버전에 따라 움직이죠. PCIe 5.0에서 6.0으로, 그리고 7.0으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ASIC부터 광학 IC 개발에 이르기까지 반도체 제조사들과의 활발한 협력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그러면 연구실에 최첨단 제품을 도입하는 단계가 됩니다. 그리고 나서 모듈 공급업체들을 통해 생산에 들어가면 물량이 본격적으로 늘어나기 시작합니다. 아시아에는 플러그형 모듈을 만드는 십여 개의 회사들이 있고, 북미에는 크로스포인트 스위치, 광 스위치 및 다양한 모듈 분야의 주요 기업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데이터 센터에장비를 공급하는 모든 네트워크 장비 공급업체들도 있습니다. 연구실과 생산부서 모두 완전히 새로운 영역이 열리고 있습니다. 광섬유 가치 사슬의 모든 사업부가 최고 속도로 가동 중입니다.

Well, I'd say every segment we see growing. I mean, clearly, the semiconductors or memory vendors that they are driven by speed and the version of PCI Express, which is chip-to-chip interconnect, right? So -- and I mean, today, we are moving from 800 to 1.6 from PCIe 5.0 to 6.0 and then 7.0. So there is a very heavy engagement with the semiconductor vendors from big ASICs to optical ICs development. Then -- so that's kind of where you bring in the bleeding edge product for lab. And then the volume really comes in as those things go into production into the -- with the module vendors. Your dozen or so companies in Asia making pluggables and of course, the big leaders in North America for crosspoint switches, optical switches and various modules. And then all the NEMs who are providing equipment into these data centers. I mean, it's -- I would say, every cylinder in this whole fiber value chain is, I'd say, firing at full speed.

2026-01-28, 비아비 솔루션스 4Q25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 中

비아비 솔루션스 4Q25 실적발표

광학의 시대 그리고 DCI 및 통신을 준비하는 수혜기업

이번 분기 - CY4Q25 (FY2Q26)

매출 : $369.3M vs 컨센 $365.25M (Beat) (YoY 36%)

Network and Service Enablement, "NSE" : $291.5M (YoY 45.8%)

Optical Security and Performance Products, "OSP" : $77.8M (YoY 9.7%)

EPS (Non-GAAP) : $0.22 vs 컨센 $0.19 (Beat) (YoY 69%)

다음 분기 - CY1Q26 (FY3Q26)

매출 : $386~$400M (중간값 $393M) vs 컨센 $353.5M (Beat) (YoY 36~40%)

EPS (Non-GAAP) : $0.22~$0.24 vs 컨센 $0.15 (Beat)

한 눈에 이해하기

비아비 솔루션스의 사업 전반에 대한 이해

비아비 솔루션스는 어떤 기업인가?

비아비 솔루션스(Viavi Solutions, 이하 "비아비")는 광학 네트워크의 테스트, 측정, 검사 분야의 글로벌 리더입니다. 과거에는 매출의 약 20%를 차지하는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을 안정적인 기반으로 삼고, 통신사들의 CapEx 사이클에 따라 실적이 변동되는 구조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데이터센터향 매출의 가파른 성장

최근 비아비의 가장 큰 변화는 '데이터센터향 매출'의 가파른 성장입니다. 과거 경기 변동에 민감했던 사업 구조에서 벗어나, 이제는 AI 산업의 성장에 직접적으로 연동되는 기업으로 탈바꿈하고 있습니다.

2023~2024년부터 하이퍼스케일러들이 AI 데이터센터를 운영하면서 네트워크망 서비스 품질에 대해서 신경쓰기 시작하면서 광학 제품의 연구개발(R&D) → 생산시설에서 광모듈 생산라인이 늘어날 때마다의 수혜 → 데이터센터 현장 유지보수까지 모든 단계에서 비아비의 계측기 수요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데이터센터향 수혜

양산 라인 최적화 : 트랜시버 제조사의 생산 공정에 광모듈 계측기를 공급하여, 제품의 생산 수율을 극대화하는 데 기여합니다. 광섬유 제품들에 대한 연구 프로젝트나 생산라인이 늘어날 때 수혜를 봅니다.

시스템 및 현장 검증 : 광모듈이 패키징된 후 또는 데이터센터 현장에 실제 설치된 이후, 실제 트래픽이 원활하게 흐르는지 검증하고 시스템을 최적화하는 영역에서 독보적인 강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데이터센터의 수와 연관이 됩니다.

*2025년 10월에는 Spirent의 High-Speed Ethernet, Network Security, Channel Emulation 테스트 사업을 인수해서 데이터센터향 테스트 역량을 크게 강화했습니다.

매출비중으로 보시더라도, 2개 분기 사이(3Q~4Q25) 데이터센터향 출하량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CY3Q25(FY1Q26) : 통신업체 45%, 데이터센터 40%, 항공우주 및 방산 15%

CY4Q25(FY2Q26) : 데이터센터 45%, 통신업체 40%, 항공우주 및 방산 15%

통신기업 및 데이터센터처럼 현장에서 광섬유 모니터링에 쓰는 제품인 현장 계측기 매출로 보셔도 변화가 선명합니다. 4Q24만 하더라도 데이터센터향 매출비중은 ~9%였는데 → 4Q25에는 ~33%의 매출이 데이터센터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대대적인 변화를 겪고 있습니다.

광학이 주목받는 이유?

크게 보자면, 점점 더 많은 데이터를 빠르게 이동하면서 전력 및 냉각 효율도 동시에 잡으려고 하니 인터커넥트 분야에서 구리(전기)에서 광학(광학-전기-광학)으로의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구리가 사라진다는 것은 아니고 거리/속도/전력/냉각 제약에 따라서 Scale-out과 Scale-up에서 광학의 침투율이 올라가는 중입니다. 얇은 케이블에서도 신호 손실이나 간섭없이 데이터 전송 속도를 1.6~3.2Tbps까지 훨씬 더 빠르게 만들기 위한 것도 있고, 랙/Pod 단위의 전력 밀도와 냉각을 효율화함으로써 데이터센터 단위의 OPEX를 낮추기 위한 것(PUE를 낮추는)도 있습니다.

좀 더 직접적으로 비아비 입장에서 중요한 광측정 장비의 수요가 높아지는 이유를 정리해봅시다.

비아비의 광측정 장비 수요가 높아지는 이유

과거 북미 시장에서는 기존에 구축되어 있던 DCI(데이터센터 간 연결) 광통신망을 큰 불만 없이 그대로 사용하는 경향이 강했습니다. 하지만 하이퍼스케일러들이 본격적으로 AI 데이터센터를 가동해 보니 예상치 못한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통신망의 미세한 불안정성이 막대한 비용이 투입된 AI 데이터센터의 퍼포먼스 저하로 이어졌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하이퍼스케일러들 사이에서 고품질 DCI 확보 및 유지보수가 중요해졌습니다.

통신망 자체가 핵심이 되니까, 인식의 변화가 생기고, 업계의 룰을 바꾸고 있습니다. 하이퍼스케일러들은 더 이상 기존 통신망을 수동적으로 사용하지 않고, 통신망 사업자들에게 엄격한 수준의 SLA(Service Level Agreement, 서비스 품질 보장 약속)를 요구하기 시작했습니다. 가장 큰 고객이 요구하니 업계 전반의 흐름이 바뀌면서 통신망 운영자들도 광통신 품질 및 모니터링을 제공하기 시작했습니다.

더 나아가 하이퍼스케일러들은 자신들이 직접 통신망을 깔고, 광통신의 품질 측정과 모니터링까지 철저하게 직접 수행하는 단계에 이르렀습니다. 데이터센터로 들어오는 모든 파장을 모니터링하고 있고, 각 가닥마다 특성, 대역폭, 지연시간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원래는 측정 대상이 아니었는데 성능 문제가 발생하기 전에 스스로 측정하겠다는 과정입니다. 하이퍼스케일러들 사이에서 DCI가 중요하다는 컨센이 점점 쌓여가고 있는 중입니다.

예를 들어서, '인터넷이 깔려있다'에서 끝나는 게 아니라 '어느 정도 퀄리티를 내고 있느냐'를 묻기 시작한 것과 비슷합니다. 이런식으로 광통신망에 대한 품질 관리에 나서면서, 비아비와 같은 광측정 장비 업체들의 데이터센터향 매출이 크게 성장하는 중입니다.

이런 흐름은 실제로 비아비의 CY2Q24(FY4Q24)~CY3Q24(FY1Q25) 컨콜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인터커넥트 세대교체 주도권의 이동 : 과거 400G에서 800G로의 전환은 주로 전통적인 통신사나 통신사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네트워킹 자산관리(NAM) 업체들이 주도했습니다. 반면, 현재 진행 중인 800G에서 1.6T로의 초고속 전환은 더 높은 퀄리티를 요구하는 하이퍼스케일러가 앞장서서 이끌고 있습니다.

세대교체 주기의 단축 : 기술 발전의 속도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과거 100G에서 400G로 넘어가는 데 6년, 400G에서 800G로 넘어가는 데 4년이 걸렸지만, 1.6T로의 세대교체는 2년 만에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비아비의 사업구조 이해하기

첫 번째, 사업부별 구분 : NSE와 OSP

비아비의 매출을 구분할 때, 가장 비아비가 어떤 기업인지 잘 보여주고 전방 사업별로 수혜강도를 잘 보여주는 건 (1) 사업부별 구분입니다. 크게 두 가지 사업부로 나뉩니다. NSE와 OSP입니다.

NSE (Network and Service Enablement) : 4Q25 기준 매출비중 79%, 매출성장률 YoY 46%

정의 : 단순히 통신 장비를 만드는 것을 넘어, 전 세계의 유무선 통신망과 클라우드가 끊김 없이 잘 돌아가도록 테스트하고 모니터링하는 제품과 서비스를 파는 사업부입니다.

주요 역할 : 5G/6G 기지국,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광케이블 망, 그리고 방산 및 항공우주의 통신과 PNT(위치·항법·시각) 시스템이 설계된 대로 완벽하게 작동하는지 성능을 평가하고 보증합니다.

비즈니스 성격 및 특징 : 전 세계적 통신망 세대교체 및 광케이블 투자 사이클에 연동되던 사업인데, 여기에 최근 데이터센터향 출하 비중이 높아지면서 구조적 성장주가 되고 있습니다.

OSP (Optical Security and Performance Products) : 매출비중 21%, 매출성장률 YoY 10%

정의 : 빛이 반사, 흡수, 투과되는 성질을 정밀하게 제어하여 다른 기업의 완제품이나 정부 시스템에 들어가는 핵심 필름, 안료, 광학 부품을 생산하는 사업부입니다.

주요 역할 : 지폐의 위조 방지(보는 각도에 따라 색이 변함), 스마트폰 안면 인식(3D 센싱용 광학 필터), 자율주행차의 LIDAR 센서, 항공우주용 레이저 시력 보호 및 야간 투시경 등을 가능하게 만듭니다.

비즈니스 성격 및 특징 : 안정적인 B2G 수요와 IT 및 소비재 부품 시장 트렌드가 섞여있습니다. 최근에 드론 관련 제품들 수요가 매우 빠르게 성장하면서 CY26에서는 OSP도 꽤 성장할 것이라 예상했습니다.

마진율로 체크하는 NSE와 OSP의 차이

마진율로 보자면 성격이 더 잘 드러납니다. OSP는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만들어주는 사업부입니다. NSE는 통신망 사업자들의 CapEx 사이클에 따라서 구조적으로 하락했다가 오르기를 반복하는 사업부입니다.

그런데 2024년 말쯤부터 본격적으로 NSE의 매출성장률도 가속화되고 영업이익률도 올라가기 시작한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데이터센터향 출하가 늘어나면서 수혜를 봐서 그렇습니다. 중요한 것은 아직 원래 비아비의 주력 성장엔진인 통신사업자들의 CapEx 사이클은 시작하지 않은 상태라는 점입니다.

두 번째, 제품과 서비스로 구분 : Product & Service

첫 번째가 NSE와 OSP로 구분한 것이라면, 두 번째로는 (2) 제품과 서비스로 나눠 구분할 수도 있습니다.

제품 (Product) : 4Q25 매출비중 86%, 매출성장률 YoY 41%

주로 인프라 구축의 초기 단계나 고객사의 신제품 양산 시기에 매출이 집중적으로 발생합니다. 일회성 성격이 강해 거시 경제나 고객사의 설비투자(CapEx) 예산에 따라 분기별 변동성이 큰 편입니다.

서비스 (Service) : 매출비중 14%, 매출성장률 YoY 15%

제품 판매 이후에 지속해서 발생하는 반복 매출 성격을 띱니다.

보시면 4Q24부터 전사 매출성장률에 크게 기여하기 시작한 사업부는 제품(Product)입니다.

2020~2022년까지 통신기업들의 CapEx 사이클이 끝나고 나서 2023~2024년까지 부진한 상태였는데, 최근 들어서는 데이터센터향 출하가 빠르게 늘어나면서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세 번째, 지역별 매출로 구분 : Americas / APAC / EMEA

마지막으로 (3) 지역별 매출로 나눌 수도 있습니다.

미주 (Americas) : 4Q25 매출비중 46%, 매출성장률 YoY 47%

미국 USA : 비중 39%, YoY 47%

기타 미주지역 Other Americas : 비중 7%, YoY 49%

아시아-태평양 (Asia-Pacific) : 비중 29%, 성장률 YoY 15%

중국 Greather China : 비중 17%, YoY 25%

기타 아태지역 Other Asia-Pacific : 비중 12%, YoY 4%

유럽-중동-아프리카 (Europe, the Middle East and Africa) : 비중 24%, 성장률 YoY 48%

유럽-중동-아프리카 EMEA : 비중 24%, YoY 48%

지역별까지 함께 보시면, 데이터센터향 장비 수요가 성장동력의 메인이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매출로 볼 때, (1) NSE가 크게 늘었고 → (2) Product가 크게 늘었으며 → (3) 데이터센터가 많은 Americas, EMEA가 크게 늘었기 때문입니다. 미주지역(YoY 47%)과 EMEA(YoY 48%) 지역의 성장세가 크게 올라왔습니다. 중국(YoY 25%)도 좋아지기는 했으나 미국과 유럽에 비할만큼은 아니고, 아직 AI 데이터센터 구축이 활발하지 않은 기타 아태지역(YoY 4%)에서는 성장률이 낮습니다.

어닝콜 정리

비아비 CEO "다음 병목은 통신에서 올 것"

비아비 솔루션스, 4Q25

주요 내용

매출 YoY 36%. OPM 19.3%. EPS $0.22. NSE YoY 45.8%, OPM 15.6% / OSP YoY 9.7%, OPM 33.4%. 부채 갚음. 구조조정으로 전 세계 직원 5% 감원. 구조조정비용으로 일회성 $32M 지불되고 연간 $30M 비용 절감 효과. CY1Q26(G) 매출 $386~$400M(YoY 38%). OPM 19.7%. EPS $0.22~$0.24.

하이퍼스케일러와 서비스 제공업체들이 DCI 연결하는 차세대 광섬유 네트워크 구축, 운영, 최적화하려 광섬유 현장 계측장비 강력한 수요. 4Q24만 해도 현장 계측기 매출에서 DC향이 한 자릿수. 지금은 3분의 1. 데이터센터 사업부 성장세 2026년까지 지속될 것. 우리도 코닝처럼 최소한 여러 분기에 걸친 약정, 수년간의 계약 체결되고 있음. 전통적으로 1~1.5분기 예측 가능했는데 이제 최소 3분기 앞의 수요를 상당히 정확히 예측할 수 있게 됨

광제품은 연구실, 생산 수요 모두 높아짐. 그리고 신제품 광섬유 연구 수요도 높아짐. 4Q부터는 현장 계측 수요가 더 높아짐.​ 하이퍼스케일러들 사이에서 DCI 광섬유 네트워크 중요도 인식 점점 확산. NSE OPM은 CY1Q26까지 거의 변동 없을 것. CY2Q26가 CY1Q26보다 더 강할 것. 통신 서비스 제공업체들 수요가 이번 분기는 좀 낮았어도 1Q26는 순풍 예상. 모든 자율 시스템에 GPS 신호 없는 환경에서도 작동할 수 있도록 해주는 기술 탑재. 항공우주 및 방산 제품 수요 높음.

긍정적이었던 내용

시클리컬에서 구조적 성장주로 바뀌어가는 과정

매출성장률 가속화 : 4Q25 YoY 36% → 1Q26(G) YoY 36~40%

매출성장률이 4Q24부터 성장세를 보이기 시작하여 4Q25까지 계속해서 가속화됐습니다. 1Q26의 가이던스도 YoY 38%로 4Q25 YoY 36%보다 더 가속화될 것을 예고했습니다. Beat and Raise가 이어진 분기입니다.

가시성도 동시에 좋아지는 중

성장성만 좋아지고 있는 것이 아니라 가시성도 좋아지고 있습니다:

Q&A 세션 중 "2Q26는 1Q26보다 더 강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데이터센터향 수요 가시성이 예전엔 1~1.5분기였는데 4Q25 기준으로는 3분기까지도 늘었습니다. 하이퍼스케일러들이 비아비 장비에 대해서 최소 여러 분기에 걸친 구매약정을 설정하거나, 혹은 수년 단위의 구매약졍 계약도 체결하고 있을 정도입니다.

구조적 성장의 세 가지 동력

비아비 CEO는 현재 테스트 장비의 구조적 고성장 국면에 세 가지 동력이 있다고 봅니다:

R&D 개발 장비 : 기술 전환 주기의 단축입니다. 400G → 800G → 1.6T 등 차세대 인터커넥트 제품 개발을 위한 첨단 테스트 장비 수요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통신사 주도로 할 때는 다음으로 넘어가기까지 4~6년이 걸렸는데, 하이퍼스케일러가 시장을 주도하면서 채택주기가 2년 사이클로 대폭 단축됐습니다.

생산 장비 : 광섬유 모듈 생산 라인에 들어가는 계측기 장비 수요는 전방산업의 출하량에 비례합니다. 여기서의 변화는 과거 통신망용으로는 광모듈이 그렇게 많이 필요하지 않았는데, Scale-across, Scale-out, Scale-up으로 광섬유를 쓰기 시작하면 훨씬 더 많은 모듈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2년 동안 통신사향 모듈 출하가 침체된 사이 모든 용량이 하이퍼스케일러향으로 재배정됐는데, 800G, 1.6T 모듈 양산이 본격화되면서 장비 수요도 크게 증가할 거라 봤습니다.

Layer 0~1 → Layer 2~7까지 확장 : 광섬유의 품질을 측정하고 관리하는 일이 점점 더 중요해지는 트렌드에 맞춰서 비아비는 과거 물리적 하드웨어 중심의 Layer 0~1(데이터 링크 계층)에서 활동해왔지만, 점차 Layer 2~7(애플리케이션까지)까지 확장할 예정입니다. 소프트웨어 기여 마진율이 70%이기 때문에 이것이 늘어난다면 수익성 개선에 도움이 되고, 회사가 커버하는 전체의 영역을 키우겠다는 것입니다.

이를 통해서 "향후 3~4년 동안 비아비가 속한 시장의 TAM은 2~3배 커질 것(I wouldn't be surprised if it doubles or triples over the next three to four years, 2025년 1월 30일, CY4Q24(FY2Q25) 컨콜 中)"이라고 봤습니다.

시클리컬 → 구조적 성장

이를 통해서 결과적으로는 통신사의 CapEx에 휘둘려서 실적 변동성이 큰 기업에서 벗어나고 있습니다. 특히 통신사 CapEx가 계절적으로 약한 때 ↔ 데이터센터 CapEx가 계절적으로 강한 때가 상쇄되면서 서로의 계절성을 없애고, 더 나아가 장기적으로는 수요가 빠르게 높아지고 있는 데이터센터향 CapEx 수혜를 점점 더 많이 볼 것으로 예상합니다. 시클리컬 성격이 강해 예상 불가능한 기업에서 구조적 성장주로 변화하는 중입니다.

부정적이었던 내용

아직 이익률이 높진 않다, 통신기업들의 CapEx 사이클 기대

아직 GAAP 이익률은 낮다

Non-GAAP 기준으로는 영업이익률이 19.3%였지만, 회계상 실제 이익 창출력인 GAAP 기준으로는 OPM이 3.1%로 아직 조금 더 낮았습니다. 물론 4Q25에는 ⓐ기존 전환사채를 리파이낸싱하는 과정에서 일회성 손실이 생겼던 것 ⓑ인수 관련 영업권 및 무형자산 상각비 ⓒM&A 이후 피인수기업 재고자산 재평가로 인한 영향이라 크게 우려할 것은 아닙니다.

ⓓ주식보상비용은 매출대비 3.7%p 수준이라 GAAP ↔ Non-GAAP OPM 16.2%p 괴리 중에서 비율이 작기도 했고, 주식보상비용은 대부분 SG&A에 잡혔는데 4Q24 당시 $13.7M에서 4Q25 $13.9M으로 거의 비슷했습니다. 앞서서 설명드린 인수로 인한 진짜 일회성 비용인 ⓐⓑⓒ쪽이 많이 늘어서 그랬던 거라 펀더멘탈과 무관한(Organic에 영향을 주지 않는) 비용상승이었습니다.

분기 이익률이 낮다는 것을 전해드리려는 것이 아니라 구조적으로 더 좋아질 수 있는 룸이 있고, 그게 출하물량과 관련이 있는데, 데이터센터향 물량은 늘어나지만, 아직 통신업체들이 CapEx를 적극 집행 중이지 않아서 통신업체향 물량이 많지는 않다는 것입니다. 제조물량을 상당량 제조 위탁업체들에게 맡겨서 생산하는데, 생산량이 많아지면 영업이익 레버리지가 크게 나오고 생산량이 감소하면 마진에 큰 압박을 줍니다.

통신업체 CapEx가 추가 업사이드를 결정할 것

정리해보자면 데이터센터로 인해서 기업이 구조적으로 좋아지고 있는데, 통신업체들의 CapEx가 비아비의 현장 계측기 출하량을 늘리면서 추가 업사이드를 결정할 것이며, 이렇게 늘어난 물량으로 하여금 성장성과 이익률을 동시에 결정할 수 있으니 꽤나 중요한 요소입니다.

현재 기대해볼만 한 지점은 두 가지입니다.

2020~2021년의 통신 CapEx 사이클 이후 5~6년이 지났습니다. CapEx 사이클이 시작되면 업그레이드와 네트워크 확장이 같이 이뤄질 수 있습니다. 통신업체들이 장기부채가 꽤 많은데, 금리인하가 오면 현금흐름상 여유가 생기게 되므로 CapEx에 순풍이 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AI 트래픽이 구조적으로 기존의 무선통신망과 다르다보니, 추론 트래픽이 크게 늘어날 경우 기존의 무선통신망을 AI-RAN으로 교체해야 하는 수요가 점점 더 높아집니다.

비아비 CEO, "추론의 다음 병목은 RAN"

현재 비아비에게 가장 취약한 부분은 무선 통신 사업자들의 RAN CapEx가 부진하다는 점입니다.

그런데, 이에 대해서는 CY3Q25 당시 흥미로운 현상이 생기고 있다고 짚었습니다. 이때가 시점상 데이터센터에서 시작한 변화가 광섬유 네트워크로 서서히 퍼져가고 있던 시기인데, 비아비 CEO는 앞으로 더 나아가서 '추론 수요가 크게 증가하기 시작하면 가장 취약한 부분은 RAN(무선 접속망)이 될 것'이라 강조했습니다. 엔비디아가 노키아의 AI-RAN 프로젝트에 $1B를 투자한 것도 비슷한 방향이란 것입니다.

개인적으로 추정해볼 때, 지금 당장 RAN CapEx가 늘어날 거라 보이진 않지만 적어도 왜 앞으로 이것이 중요해질 거라 보는지에 대해서만 정리해보면 이렇습니다.

AI 트래픽은 기존의 무선망 트래픽과 다르다

올해는 데이터센터향 출하로만 충분한 성장을 낼 수 있지만, 비아비가 CY27~28 고성장을 유지할 것을 고려하면 통신망 자체의 업그레이드가 점점 더 중요한 포인트가 됩니다. 비아비의 무선사업부 매출이 오르려면 통신사업자들이 지금의 RAN으로는 감당이 안되는 병목이 오는 시나리오가 나와야 하는데, Agentic AI와 Physical AI로 갈수록 통신망도 점점 더 병목이 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챗봇 : 일반적인 AI 추론

에릭슨은 2024년 12월까지 측정 시 생성형AI 트래픽이 전체 네트워크 데이터 트래픽의 0.06%에 불과하지만, 그 성격이 기존의 모바일과 많이 다르다고 지적한 바 있습니다. 원래는 다운링크 90% : 업링크 10%로 맞춰져 있어서 다운링크에 특화되게 RAN이 설계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AI 트래픽은 다운링크 74% : 업링크 26%로 훨씬 더 높습니다.

다만 이것 자체도 ChatGPT가 단순한 답변만 제공할 때의 프로필입니다. 딥시크와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 정도만 되더라도 다운링크 50% : 업링크 50%로 업링크 비율이 매우 높아집니다.

Agentic AI : 계속되는 트래픽, 안정성이 더 중요해진다

AI가 사람 대신 API를 호출하고 다른 AI들과 통신하면서 백그라운드에서 계속 돌아가고 있게 됩니다. LLM이 스스로 생각하는 과정에서도 검색해서 링크를 가져오고, 읽어보고, 하는 것이었는데 이제는 각종 도구/애플리케이션까지 쓰는 것입니다. 네트워크상에는 이제 속도도 중요하지만 안정성과 예측 가능성이 중요해집니다. 네트워크가 잠깐이라도 끊기면 AI는 20~30분짜리 작업 세션 전체를 중단하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비아비는 광통신망의 품질을 측정해주는 장비를 판매하기 때문에, 여기서 망이 제대로 굴러가고 있는지가 중요해진다는 건 현장 계측장비 판매에 순풍이 될 것으로 예상할 수 있습니다.

Physical AI : 구축보다 검증이 더 어려워진다

공장의 로봇, 드론, 자율주행차, 휴머노이드 등 현실 세계에서 움직이는 AI들이 많아집니다. 네트워크 입장에서는 텍스트에서 이미지/오디오/비디오로 넘어가기에 이전보다 업로드 용량이 더 크게 늘어나고, 초저지연을 요구하며, 이동 중에도 끊기지 않는 신뢰성을 요구하게 됩니다. 통신 지연은 로봇의 충돌이나 시스템 마비로 연결되기 때문입니다. 결과적으로는 네트워크 구축보다 검증이 더 어려운 구간이 될수록 비아비 입장에서는 좋습니다.

현실적으로는, 지금 당장이라기 보단 단계적일듯

현실적으로 볼 부분은 노키아도 광범위한 상용 AI-RAN 도입은 2028년 근처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고, 비아비 CEO도 전사 사업 중에서 가장 마지막에 가동될 사업부문으로 무선 사업을 꼽았습니다. 키사이트도 비슷합니다. 당분간은 유선사업들이 무선사업보다 잘될 것이란 기대입니다.

올해 연간으로 생각한다면 데이터센터 사업이 워낙 잘되고 있기 때문에 크게 우려할 부분은 아니고, AI-RAN의 흐름이 가속화된다면 비아비 입장에서는 순풍이 더해질 것이므로 앞으로 좀 더 지켜볼 예정입니다.

투자의 생각 : 비아비 솔루션스(VIAV)

비아비 솔루션스(VIAV) CY26 PER 31배(EPS $1), EPS 2Y CAGR 35%, PEG 0.89배 : 3월 3일 일간보고에서 짧은 코멘트로 먼저 소식을 전해드렸는데, 이번 자료를 통해 Overweight으로 이닛합니다. 이번 분기 자체는 Spirent, Inertial Labs 인수 편입 효과가 많이 있었으나 매 분기 데이터센터향 현장 계측장비 출하 수요가 쌓이고 있습니다. 데이터센터 내 광통신 품질이 중요하다는 컨센은 이제 퍼져가는 중이므로, 매 분기 수요가 늘어난다고 가정할 때 영업이익 레버리지가 나오는 구간이기에 EPS Revision을 기대합니다. 올해 금리인하 이후 무선통신 사업자들이 CapEx를 늘리기 시작하는 신호가 온다면 더 기대해볼 것인 구간입니다. 경쟁기업들에 대해서는 Viavi, Keysight가 해당 시장을 양분하는 정도입니다. 컨콜에서 비아비가 25년 6월에 1.6T 2세대 장비를 만들기 시작하는 시기에 경쟁사들인 이제 1세대 장비를 만드는 수준인 점을 고려하면, 크게 우려할 기업은 보이지 않습니다.


nepcon_collector.py @ 2026-03-17

관련 노트

  • [[엔비디아]]
  • [[NVDA]]
  • [[테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