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0226124020287gp
채널: 사피엔스에셋 | 날짜: 원문: https://contents.premium.naver.com/sapiens/sapiensasset/contents/260226124020287g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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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올바른입니다.
2026년 2월 26일 목요일, 데일리 전해드립니다.
주간전략보고
2026-02-23
주간전략보고 : 투자의 생각 (2월 23일~2월 27일) (바로가기)
일간보고
2026-02-25
일간보고 : 투자의 생각 (260225) (바로가기)
2026-02-24
일간보고 : 투자의 생각 (260224)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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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보고 : 투자의 생각
2026-02-26 (목)
주요 지수 : 나스닥 +1.26% > S&P +0.81% > 다우 +0.63% > 러셀 +0.41%
상승종목비율 : NYSE 138%, Nasdaq 205% 🟢 (🟢🟡🔴)
섹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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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세 : 적자성장주, 테크, 금융, 반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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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세 : 필수소비, 산업재, 바이오텍, 원자재
📩 메이저 뉴스
보시는 순서는 이렇습니다.
제목 - 참고를 위해 살펴보는 기업군 주가 : 그날의 생각
빅테크:
(1) 앤스로픽이 Claude Cowork를 B2B/Enterprise AI 제품으로 강화하기 위해서 플러그인 기능을 업데이트했습니다. 기업이 사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자신만의 솔루션을 개발할 수 있도록 HR, 디자인, 엔지니어링, 영업, 재무분석, IB, 주식 리서치, 사모펀드 및 자산 관리업 등 여러 분야들에 걸쳐서 플러그인을 따로 개발했습니다. 모든 조직의 모든 부서에 특화된 Claude Cowork를 갖게 하려는 작업입니다. Claude Chat으로 소통하고~Claude Cowork로 업무하며~코딩이 필요할 경우 Claude Code로 금방 만들어주는 시스템이 완성되어가고 있습니다. 이렇게 하나하나의 제품과 기능들을 만들고 나서 충분한 데이터가 쌓여서 사람들이 각 부서별로 어떤 식으로 일하는지 알게 되고, 이들을 다시 하나로 합치면 더 상위의 에이전트가 생길 것입니다.
(2) 미 국방부에서 앤스로픽이 미군의 기밀 작업에 쓰이길 희망하지 않는 것으로 보고, 두 주요 방산기업에게 앤스로픽 Claude에 대한 의존도를 평가해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특정 제품을 공급망 리스크로 볼 때에 이런 것을 요청하곤 한다는 걸 고려할 때, 대정부 관련 프로젝트에서 Claude가 점유율을 잃을 수도 있음을 보여주는 흐름입니다. 다만, 정말 쓸모가 없었다면 조용히 모델을 옮겼을 것인데 반대로 이런 모습은 Claude가 확실히 B2B/Enteprise AI 워크로드에서 쓰임새가 훌륭함을 보여주는 사례라고도 생각합니다.
(3) 주요 개발자들 사이에 GPT-5.3 Codex xhigh에 대한 평가가 빠르게 개선되는 중입니다. Claude Code ↔ Codex / Opus 4.6 ↔ GPT-5.3-Codex입니다.
(4) The Information이 아마존이 오픈AI에 최대 $50B를 투자한다고 말했던 세부 내용을 공개했습니다:
아마존은 우선 $15B를 투자할 예정입니다. 나머지 $35B는 오픈AI가 AGI를 개발하거나, IPO를 성공하는 것을 조건으로 추가 투자할 수 있습니다.
아마존-오픈AI는 AWS 계약에 대한 세부 사항도 조율 중입니다. 기존에 발표했던 RPO $38B 규모의 컴퓨팅 계약을 대폭 확대해서 아마존의 Trainium 칩을 사용하는 방안도 논의 중입니다.
오픈AI가 아마존의 Alexa를 포함한 아마존 내부 제품에 탑재할 맞춤형 모델을 훈련 및 개발시키는 것과도 관련하여 논의 중입니다.
AI HW:
(1) [[NVDA]] 4Q25 실적발표 후 시간외 +0.2%입니다. 실적발표 이후에도 Overweight을 유지합니다.
시간외 가격 자체는 현 상태 참고를 위해 붙여드릴 뿐 기본적으로 크게 중요하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이것이 기준이 되지도 않습니다. 단기적인 주가 중에 그나마 중요한 것은 당일 정규장 종가입니다.
매출은 $68.1B(컨센 $65.9B 대비 Beat) (YoY 73%), EPS는 $1.62(컨센 $1.50 대비 Beat) (YoY 82%)입니다. 마진율에서는 GPM도 75%대로 복귀했으며, 다음 분기와 올해 연간으로도 GPM 75%를 지킬 수 있음을 강조했습니다. CY1Q26 매출은 $78B(컨센 $72.8B 대비 Beat) (YoY 77%)입니다. 매출성장률은 4Q26까지 매 분기 지속되면서 Q 성장, P 상승 효과가 중첩되어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컴퓨팅 매출은 QoQ 19%, 네트워킹 매출은 QoQ 34%(YoY 263%) 성장했습니다. Preview에서 전해드렸던 것처럼 이번 CY4Q25(1월 말까지)에는 특히 네트워킹 분야로 한정해서 볼 때 주요 고객들인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오라클, xAI 클러스터 중에서 Fairwater, Stargate 1 Abilene, Colosuss 2 등 주요 프로젝트들 온라인이 많았기 때문입니다.
올해 내내 Q 성장은 [[TSMC]] 할당 물량이 많아지는 효과가 메인이지만, NVL랙 생산량이 늘어나며 HGX로 판매하던 물량을 NVL로 판매하여 네트워킹 판매가 늘어나는 영향도 있습니다. P 성장은 GB200 물량을 → ASP가 20% 높은 GB300으로 이전하고 → 그보다 더 ASP가 높은 VR200 NVL72(패키징 기준이라면 NVL144)으로 Product Mix를 옮기면서 생기는 효과입니다.
경영진은 GPM 75%에 대해서는 우려하지 않았습니다. 이에 공감하는 것은 기본적으로 경쟁자들과 비교할 때 TCO 대비 퍼포먼스 차원에서 우수한가, 그리고 하이퍼스케일러들의 달러당 매출 및 이익규모가 얼마나 높게 유지되는가의 함수입니다. 경쟁력이 유지되느냐, 경쟁력이 낮아지느냐, GPU당 기대수익이 높아지느냐, GPU당 기대수익이 낮아지느냐입니다.
Conventional DRAM 가격이 오르는 것은 (1) [[엔비디아]] 및 하이퍼스케일러들이 TCO 대비 퍼포먼스를 끌어올리기 위해 AI 서버에 들어갈 메모리를 훨씬 더 많이 넣길 희망하면서 → (2) 글로벌 IT 제품 중에서 상대적으로 제품당 BOM에서 메모리가 차지하는 비중이 낮았던 것이 AI 서버이기에 → (3) 최종 고객사인 하이퍼스케일러가 감당 가능한 레벨까지 DRAM/NAND 가격을 올리더라도 높아진 TCO 대비 퍼포먼스, 혹은 토큰당 매출 및 이익레벨이 감당되는 수준까지 메모리 가격을 끌어올리면서 → (4) 메모리 기업들 입장에서는 비트당 단가를 제일 잘 쳐주는 서버향으로 물량출하를 늘리다보니 Non-AI 출하 공급이 줄어들면서 나머지 IT 제품들도 영향을 받는다입니다.
가격전가력의 경쟁역량 차원에서는 Arista Networks, Cisco도 일부 제품군 중 BOM에서 메모리 비중이 높은 제품군에서는 메모리 가격인상분을 전가하고 있습니다. 엔비디아 GPU 및 네트워킹이 해당 제품들의 경쟁역량보다 상위에 있음을 생각해본다면 GPU 수요초과 상태 & 가격전가력 자체에 문제가 없느냐가 본질적으로 더 중요하다는 의미입니다. 제 생각엔 문제 없습니다.
가격전가력의 수요 차원에서는 구글 제미나이 팀 Logan Kilpatrick이 오늘 언급한 것처럼 공급-수요의 격차가 매일 한 자릿수 %씩 커지고 있을 만큼 컴퓨팅 병목이 점점 더 긍정적인 쪽으로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11월 24일 Claude Opus 4.5 출시 이후 GPU 임대 가격이 계속해서 상승하고 있습니다.
상대적으로 엔비디아 입장에서는 AMD 및 ASIC들에 비해서 메모리 가격상승 영향을 덜 받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엔비디아 4Q25 10-K 자료에 장기 구매약속 규모가 $95.2B로 QoQ 89% 커졌습니다. 대부분 재고 구매 의무와 관련이 있다고 짚었는데 원래의 추세 대비 QoQ로 더 크게 증가한 규모 중에서는 상당량이 메모리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2025년 말~2026년 초에 계속해서 협상하면서 메모리 기업들로부터 먼저 2026년 물량 대부분과 2027년 물량 일부를 가격확정 계약했습니다. ⓑ올해는 거의 90%의 칩을 NVL랙으로 판매할 것이기 때문에 전체 제품 BOM에서 메모리가 영향을 주는 효과는 작습니다. 부가적으로 메모리 가격상승이 지속될 경우 5~10% 정도의 랙 가격인상이면 감당할 수 있을 것입니다. ⓒAMD 및 ASIC의 전략은 오랫동안 동일 제품 기준 엔비디아보다 마진은 덜 받는 대신 HBM 및 서버 DRAM을 훨씬 더 많이 넣어서 달러당 메모리 비중이 높은 것으로 하여금 TCO 대비 퍼포먼스를 끌어올린다였습니다.
(2) 전일 전해드린 메타-AMD 6GW 딜에 대해서는
오늘의 생각을 약간 더하자면, 원래 AMD의 MI300X~355X를 구매하던 주요 고객이 오픈AI와 메타였습니다. 엔비디아와 마이크로소프트는 기존에 없던 고객들의 주문을 새롭게 갖기 위해 AI Labs에게 지분투자로 인센티브를 준 것이지만, AMD는 기존에 있던 주력 고객들의 주문을 유지하기 위해 자신의 미래가치를 인센티브로 준 것입니다.
참고로 최근 AI Labs들의 협상 주도권이 강해지고 있으며 앞으로 네오클라우드가 진정한 클라우드가 될 가능성이 있음에 대한 생각은 <네오클라우드 뜯어보기 #2 : 새로운 시대의 AI 계급도, 전력을 돈으로 바꾼 Powered Shell>에서 전해드린 바 있습니다.
(3) SEC가 애플 아이폰향 LPDDR5X RAM 가격을 QoQ 100% 인상했고, 애플이 즉각 수용했습니다. 딜사이트에 따르면 SEC는 원래 60% 인상을 목표로 점점 더 네고할 것을 감안하여 초기에 100%를 부른 것인데 애플이 이를 즉각 수용하며 떠났다는 맥락의 내용이 자극적인지라 많이 퍼졌습니다.
(4) 이번 엔비디아 4Q25 실적발표에서 새로운 얘기들이 많이 없었던 이유는, GTC 2026을 앞두고 여기에 힘을 싣기 위해 준비 중이기 때문입니다. 지난번 Blackwell/Rubin 수주잔고 $500B를 공개했던 시점도 2025년 10월 29일 GTC Washington D.C.에서였습니다. 엔비디아에게 중요한 앞으로의 일정들을 정리해보면 3월 4일 Morgan Stanley TMT Conf. → 3월 16일 GTC 2026 Keynote가 있습니다. 그래도 하나의 힌트를 알 수 있었던 것은 이번 GTC에서 Groq 인수 후 LPU를 엔비디아의 GPU와 통합하여 어떻게 사용할지에 대한 내용을 발표할 것이란 기대감을 심어준 것입니다. Prefill과 Decode를 분산추론하려는 Rubin CPX처럼, 선명한 Trade-off가 있는 Throughput 중심 vs Latency 중심의 워크로드를 분산추론하게 될 경우 엔비디아가 지금까지 채우지 못한 하나를 채우게 되는 효과일 것으로 예상하기에 기대합니다. 이에 대해서는 <엔비디아 4Q25 Preview : 컴퓨팅이 곧 매출인 시대, 결국 엔비디아의 시간은 온다>에 있는 Groq 부분 설명이나 <엔비디아가 $20B를 주고 데려온 남자 : Groq 창업자 조나단 로스의 통찰>을 참고하시면 도움이 되실 것 같습니다.
Enterprise/GPU IaaS:
(1) AMD가 뉴타닉스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습니다. 뉴타닉스가 시간외로 +19% 상승한 이유입니다. AMD가 뉴타닉스 주식 $150M 규모를 주당 $36.26에 매입하고, 최대 $100M를 투자하여 AMD 서버를 온프레미스의 HCI 환경에서도 Agentic AI 워크로드에 잘 대응할 수 있게끔 만들기 위함입니다. 다만 그럼에도 뉴타닉스의 기본 매출성장 및 이익성장이 감속하는 트렌드였고, 일반서버를 다루는 산업 특성상 BOM에서 메모리가 차지하는 비중이 65~70% 가까이 되기 때문에 메모리 가격상승으로 인한 역풍을 받고 있는 점이 아직 깔끔하게 좋진 않습니다. 전체적으로 실적발표와 함께 다시 살펴봤는데, Neutral을 유지합니다.
(2) Oppenheimer가 오라클의 투자의견을 Outperform으로 상향했습니다. 의견을 정리해보면:
ⓐ경영진의 매출 전망치를 25% 더 낮게 보더라도 EPS는 2030년까지 2배가 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최근 오라클의 자체 자금 조달 계획, 오픈AI의 $100B 자금조달 마무리 중, 틱톡 딜 확정으로 자금조달 및 실행 리스크가 낮아지고 있습니다.
ⓒSaaS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많은 현 트레이드 속에서 오라클은 AI 컴퓨팅 분야의 승자입니다.
이렇게 세 가지였습니다. 여기서 참고할 건 앞의 ⓐ, ⓑ입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전사 매출에서 오라클은 여전히 레거시 소프트웨어들이 매출비중 30% 가까이 꽤 있고, 클라우드 컴퓨팅 분야 자체의 경쟁력도 코어위브가 높기도 하고 매출비중으로 보더라도 퓨어한 편입니다. 밸류를 보자면 CY26의 연간 매출 대비 시총기준이 중요한데 코어위브가 가장 매력적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어제 메타와의 딜 & 금리 6%대 자금조달 추진 뉴스도 긍정적이었습니다.
신재생/전력기기:
(1) 트럼프가 다음 주인 3월 4일에 하이퍼스케일러들이 소비자들에게 전력 가격 상승분을 전가시키지 못하도록 BTM 프로젝트들을 더 늘리게 하겠다는 서약을 발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BTM 프로젝트의 비중이 높아지면 현장발전원에 대한 수요가 높아질 것을 반영할 때 블룸에너지의 SOFC가 가장 수혜강도가 높기에 블룸에너지가 상승했습니다.
(2) Wells Fargo 애널리스트가 데이터센터 관련 프로젝트들을 조사했을 때, 미국 내 데이터센터 착공 건수가 26년 1월 기준 YoY 67% 증가했습니다. 25년 12월 YoY 62%에 비해서 더 가속화된 것입니다. 전력 프로젝트 착공 건수도 YoY 68% 증가하여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고, 지난 한 달 동안 북미의 2026년 예상 전력 인프라 CAPEX 규모는 25년 12월 YoY 11.1% → 26년 1월 YoY 14.7%로 상향 조정됐습니다.
(3) 미국 전체의 전력망에서 캐파 기준 말고, 실질 연간 생산량 기준 발전원 믹스가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지를 살펴보시기 좋은 차트가 있어서 가져와봤습니다. 이렇게 보시면 생각보다 전력생산이 많이 늘지 않았고, 노후석탄화력발전소를 가동 중단하면서 생기는 수요를 대체해가는 수요도 생각보다 크며, 태양광이 많이 늘고는 있지만 아직 크지는 않다는 것도 한 번에 눈에 담으실 수 있을 것입니다.
광고/이커머스:
(1) 이커머스와 관련하여 우려가 큰 것 같지만, 큰 흐름에서는 2023년에 오픈AI ChatGPT가 강했을 때는 구글이 망할 것이라고 봤던 트레이드 → GLP-1이 나오니 이제 초콜릿이나 콜라도 안 먹을 것이라는 트레이드 → 딥시크가 나오니 AI HW 비용이 드라마틱하게 낮아져서 엔비디아 하드웨어를 아무도 안 쓸 것이라던 트레이드 → 구글 TPU v7가 강하니 엔비디아는 망할 것이다 → 구글 Gemini가 강하니 오픈AI가 망할 것이다 등등과 비슷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한 문장은 파괴적이지만 실제로 들어가보면 주가를 보고 생각이 강화되며 비약이 생겨서 그렇습니다.
(2) B2B와 B2C의 영역 간의 차이에 대한 생각을 남겨드렸었습니다.
좀 더 생각해보면 이미 우리 삶에는 B2C 3등 이하 제품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쿠팡/네이버만 있는 것이 아니라 여전히 11번가, G마켓, 티몬도 있습니다. 배달에서도 배민/쿠팡이츠만 있는 것이 아니라 각종 프랜차이즈들이 만드는 자체 배달앱, 배달통, 공공배달앱들인 땡겨요, 먹깨비, 배달특급도 있습니다. 코카콜라/펩시만 있는 것이 아니라 815콜라도 있었습니다.
기본적으로 소비자 경험에 끊임없이 몰입하여 혁신하고 발전하는 기업을 제외하고는 '기능적으로는' 같으나 경쟁에서 뒤처지고 결국은 Top 기업들이 정해지는 수렴의 과정을 반복해왔습니다. 마치 오래된 오해인 노동 덩어리 총량의 법칙(Lump of Labour Fallcy)에서의 함의점과도 비슷합니다. 인간이 지금까지 발전해온 동기이자 그 본성이 '인간은 만족을 모르는 동물이다.'라는 것인데, 어느 순간이 되면 기능적으로 같은 것들이 무한히 제공되기에 '이정도 기능이면 만족할 거야'라고 가정하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기능적으로 배달앱을 만들기 어려워서, 이커머스 플랫폼을 만들기 어려워서 그랬다기보다 매일, 매주, 매달, 매년 약간씩의 소비자 경험 차이를 누적시켜가면서 만족도가 높은 기업들 위주로 꾸준히 중력이 발생해가는 것이 B2C 영역이라고 이해하고 있습니다. 기술이 발전함에도 불구하고 이커머스와 배달앱 등 B2C 분야에서는 오히려 Consolidation이 강화되어온 흐름이었습니다.
(3) 지능의 발전, 기술의 혁신이 시계열에 맞춰서 점진적으로 진행되지 않고 불연속적으로 0 → 1로 발생한다고 생각할 때 여러 가지 비약들이 발생하곤 합니다.
LLM 및 AI 애플리케이션을 다루는 능력에서도 이미 AI Labs가 기존 빅테크인 마이크로소프트 및 아마존보다 훨씬 뛰어나고, 대기업이 중소기업보다 훨씬 뛰어난 상태임을 보고 있습니다. AI는 컴퓨팅이고 인재 싸움입니다. 이전처럼 한 번 개발하고 고정비로 굳는 SaaS식이 아니라 계속해서 혁신하기 위해서는 컴퓨팅을 늘리고 인재도 지속 확충해야 하는 변동비 구조의 새로운 경제입니다. 이 과정을 생각해보면, 혁신의 속도를 늦추는 기업이 아니라는 전제 하에서는 YOLO식 애플리케이션 개발 한 번으로 뚝딱 만들어진 앱보다 혁신을 통해서 기존 오프라인 유통사들을 파괴하고 있었던 기업들의 AI 제품이 더 좋을 것임을 생각할 수 있습니다.
프로토타입을 만드는 것보다 양산이 어려운 이유는 하나의 작업에서는 보이지 않던 엣지케이스가 양산으로 가면서 점점 더 누적되고, 이것을 해결해나가는 시계열 속에서 마치 강철을 만드는 것처럼 강도높은 혁신의 강도를 견뎌내고 기술/소비자 경험 만족을 끊임없이 누적해간 플레이어가 이기기 때문입니다.
모든 것을 자율화시키기 위해서 필요한 컴퓨팅은 지금보다 100배 더 많아야 할 것으로 예상하기에 당장의 사안이 아니기도 합니다. 0 → 1로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의미는 그 과정에서 Agentic AI를 내재화하여 오히려 Top 1~2가 이외 기업들에 비해서 시장 점유율을 더 높이며 성장할 효과 기대, Physical AI를 내재화하여 더 많은 지역까지 배송하게 됨으로써 TAM이 커지는 효과 기대 등등을 같이 고려해야 한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늘 보여드리곤 하는 구글의 디지털 광고 시장 내 시장 점유율 하락, ChatGPT 탄생 이후 검색 트래픽에서의 구글 트래픽 점유율 하락 등도 비슷한 매락입니다. 점유율은 하락하지만 오프라인 레거시 지면 광고들에서 디지털 광고로 전환하는 속도가 빨라지다보니, 시장이 성장하는 규모가 더 커지면서 기업은 성장하는 것이 가능함을 구글이 보여주고 있습니다. 물론, 오늘의 이 모든 생각들을 언젠가 부정하게 될 수도 있는 리스크가 늘 존재한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미래를 예상한다는 것, 특히 기술발전이 빠른 분야에서의 몇 년 뒤 미래를 예상한다는 건 난도가 상당합니다. '다소 시장이 한쪽의 뉴스에 치우쳐져 있다는 생각'을 전해드리기 위해서 그 반대편의 생각은 어떤 것인지를 적어봤습니다.
의료기기/핀테크/코인:
(1) 현재 트랜스메딕스의 1Q26 누적 비행은 1598건입니다. 오늘의 일간 비행데이터는 +19건입니다. 1Q는 56일이 지났으며 일평균 비행속도는 28.53건 속도입니다.
(2) CRCL 4Q25 실적발표 후 +35%입니다. 스테이블코인의 제도화 및 이자지급을 어떻게 하기로 결정됐는가에 따라 USDC를 담보물로 인정하면서 USDC Circulation이 늘어나는 효과를 일으키기까지 가장 중요할 것으로 보기에 Neutral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적어도 서클 자체는 계속해서 스테이블코인 Phase 2 생태계인 스테이블코인을 통한 결제 인프라가 커지기 시작했을 때에 발맞춰서 준비는 잘 하고 있습니다.
(3) 오늘의 서클 USDC 유통량은 $75.43B, CCTP 전송량은 30일 기준 $16.4B입니다. USDC 유통량 자체는 25주간 횡보 중입니다. 단기적으로는 크립토 페어 트레이딩이 USDC 유통량 중 상당수이기 때문에 BTC 가격이 약세인 구조상 역풍입니다. 아직 BTC는 계속해서 하락 추세입니다. 아직 계속해서 보수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4) 코인 가격이 피겨의 펀더멘탈에 영향을 주는 요소가 거의 없다고 생각하지만, 어쨌든 코인 가격이 약간의 강세를 보이면서 피겨도 강했습니다. 오늘 밤 실적발표가 나올 예정이고, 유통주식 수 대비 공매도율이 50%(전체 발행주식 수로는 10% 초반, 유통주식이 2990만 주, 발행주식이 1억 7020만 주)이기에 펀더멘탈만 좋다면 긍정적으로 반응할 수 있을 거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피겨의 ⓐHELOC 발행량 방향성을 알 수 있는 Provenance TVL 볼륨은 $1.51B, ⓑFigure Markets가 잘 돌아가고 있는지를 파악할 수 있는 YLDS 유통량 $570M입니다. 펀더멘탈 자체는 HELOC 발행량 추이가 어떤가 + 향후 DeFi 생태계가 얼마나 안착할 수 있는가로 결정됩니다.
저희의 생각을 담아서 랩을 운용하고 있습니다
[[메리츠증권]] : https://naver.me/xQiZ5UHt
SK증권 : https://naver.me/FlcOtVGm
nepcon_collector.py @ 2026-03-17
관련 노트
- [[메리츠증권]]
- [[엔비디아]]
- [[NVDA]]
- [[TSMC]]
- [[260317_sapiens_AI_인프라_1GW의_경제학]]